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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을불대-토요반(2019/04/20) 근본불교 제1강. 연기법

작성자곽준하|작성시간19.04.24|조회수175 목록 댓글 6

【강의 요약】

1. 관점에 따른 불교의 변천


  1) 근본불교

    ・ 소승불교, 대승불교, 밀교, 선불교로 변천되어짐. 이 분류 이전을 근본불교(원시불교)라 함.

    ・ 발전으로 볼것인가, 변형으로 볼것인가. 

        →근본불교를 씨앗으로 보면 발전이고, 오리지널로 보면 변형임.


  2) 부파불교(아비달마불교, 소승불교, 남방불교)

    ・ 스리랑카, 태국, 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중심. 테라밧다라 함.


  3) 대승불교

    ・ 부파불교(소승불교)가 원형에서 벗어낫다고 생각해 만들어짐.

    ・ 한국, 중국, 일본 중심.


  4) 밀교

    ・ 대승불교에서 갈라짐. 

     티벳, 몽골 중심.


  5) 선불교

    ・ 중국에서 경전 중심의 불교.


2. 근본불교

    ・ 근본불교 교설은 소승불교에 많이 남아 있다.

      ※ 교설 : 부처님 말씀의 요지를 정리하여 교리로 체계화한 것

    ・ 근본불교는 어느 종파라도 잘 알아야 한다.

  

3. 연기(인연생기)


  1) 연기법

    ・ 부처님은 연기법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깨닫도록 가르치신 것이 중도, 팔정도, 사성제이다.

    ・ 연기는 인연생기의 준말로, 세상의 모든것은 어떤 원인이 주변 조건과 상응해서 일어난다는 것.


  2) 존재의 상호연관성, 존재의 참모습 : 인연생기

    ・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 공간적 존재의 연기

    ・ 이것이 생겨나므로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 → 시간적 존재의 연기

    ①무아 : 제법무아

    ・ 아 : 어떤 존재가 단독으로, 변형되지 않고, 오직 그것으로만 존재하는 것. 철학용어.

    ・ 무아 : 연기법에 의하면 '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체의 만물에는 '아'라고 할것이 없다.

        ※ 단독적 존재, 변형되지 않으며 오직 그것만으로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실체는 없다.

    ②무상 : 제행무상

    ・ 무상 : 항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변화한다는 것.

         불교의 무상은 무아적 무상이라서 독특함. 무상이라 무아이고 무아여서 무상이다.


  3) 연기에 대한 비유

    ・ 보석같은 구슬로 그물처럼 사면팔방으로 서로 연관된 것은

      하나의 구슬에 나머지 구슬이 다 비쳐서 마치 하나 속에 나머지 구슬이 다 들어있는것과 같다.

    ・ 화엄경에는 '티끌이 모여 세계를 구성하고 그 세계가 하나의 티끌에 들어 있다. 

      즉 하나의 티끌이 세계이고, 이 세계가 하나의 티끌이다' 고 한다.

    ・ 중중무진연기 : 연기가 중첩되고 중첩되어 있다. 한없이 중첩되어 있다.

    ★ 인간은 존재의 실상을 보지 못해서 괴로워하지만, 이런 존재의 실상을 알게 되면 괴로움이 없어진다.

        실상을 알게 되면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진다.



※ 눈으로 보면 태양이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경험적으로는 말이 안됨. 지구밖에서는 보임.

    →내 중심에서 벗어난다는 뜻. 우리에게는 진실이 가상이 되어있다.

    이것이 인식의 오류이다.

    우주는 너무 넓어서 안보이고 미세한 것은 너무 작아서 안보이고

    우리 눈에 보이는 적당한 크기의 것만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한다.

    작은 구멍으로 보면 손가락 다섯개는 서로 별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손바닥에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눈에 덮인 것을 벗어버려야 사실을 알게된다.

※ 무아란, 내가 없다는게 아니라 나라고 할 것이 없다는 뜻.

   물이란 수소와 산소로 결합되어 있지만 경험적으로는 알 수 없다. 분해하면 물이 아닌게 된다.

    물이라고 할 고유의 성질은 없다.

   물이 변형이 되어도 돌이나 쇠가 될수없고 계속 물이다. 

   수증기나 얼음이 되어도 물의 성질은 변한게 아니고 다시 물로 돌아올 수 있다.

    →윤회해도 나는 계속 나다.  동물이 되어도 뭐가 되어도 결국 나다.

    물과 얼음을 껍데기 형상으로만 보면 다른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둘을 다르게 인식한다.

    얼음이 녹아 물이 되면 얼음이 없어지고 물이 생긴것이다. 이것이 생멸이다.

    얼음은 영원히 얼음이 아니고 변한다. 무상.

    돌이 자갈이 되고 흙이 되는것은 화학변화가 아니라 질적변화이다.

    변화의 층은 다양하다. 어떤 변화이든 모든 물질은 변하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변한다. 

    어떤 존재를 나누고 나누어서 분자, 원자, 소립자, 전자와 핵, 양성자와 중성자로 나누어도 

      단독으로 작용은 하지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작용은 하더라도 실제로는 하나인 것이다.

 붓다의 통찰력은 부분이 아니 전체를, 찰나가 아닌 전기간을 보는 것이다.
   연기는 무아와 무상이며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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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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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차유인 | 작성시간 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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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동찬 | 작성시간 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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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란 | 작성시간 19.04.25 감사합니다~^^
    깔끔한 정리 잘 읽고 갑니다.
    항상 필기보다 스님말씀만 집중하다보니
    의외로 놓치고 있었던 부분도 많다는걸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보덕화홍순임(도쿄정토법회 지원) | 작성시간 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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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松竹 송정민 | 작성시간 19.05.07 잘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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