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가을불대-토요반(2019/07/20) 불교의 변천사 제5강

[곽준하]

【강의 요약】
강의 5. 대승불교의 특징
1. 대승불교의 출현


  1) 소승불교의 변화

    ・ 불멸 후 200년이 지나 보수파(상좌부)와 진보파(대중부)로 분열되며 

      자기파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논장들이 나오고 학문중심으로 발전되고

      대중으로 부터 멀어짐.

  2) 대승불교의 출현

    ・ 승단 밖에서 부처님의 본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대승불교 운동이 일어남.

    ・ 부처님의 인격을 닮고자 하는 헌신적이고 실천적인 사람을 보디사트바, 보살이라 함.

    ・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성전, 지혜) 를 수행 덕목으로 하며 보살행을 함.

    ・ 소승경전의 재해석이 아닌 새로운 경전을 만듬.

    ・ 대승불교 출현 후 상좌부 이외의 부파들은 쇠퇴함.

2. 대승불교의 사상


  1) 대승불교의 특징

    ・ 수행주체는 보다사트바이며 자비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강력한 사회 실천력을 행함.


  2) 육바라밀 수행과 보살승

    ・ 상구보리 하화중생(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것)

    ・ 자리이타 동체대비(나와 타인에게 동시에 이로운 것과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것)


  3) 십법계

    ・ 육도(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 + 삼승(성문, 연각, 보살) + 부처

    ・ 보통 사람은 육도를 돌고 돈다. 육도에서 벗어나 삼승을 거쳐 부처의 세계에 이른다.


  4) 대승불교의 핵심사상

    ・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은 공사상이며 공을 깨닫는게 반야이다.

      보살이 하는 희생과 봉사, 인욕의 수행을 반야바라밀이라고 한다.

강의 6. 대승불교 사상과 발전
1. 초기 대승사상

    ・ 대승불교 흥기일 때 금강경, 반야심경을 포함한 반야부 계열 경전 600권이 있다. 

    ・ 반야부 계열 경전의 핵심 사상은 법의 실상은 공하다는 공사상이며, 핵심 수행법은 반야바라밀행이다.

    ・ 불교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초기정신이 묻어있어 근본교설과 일맥상통한다.


  1) 핵심 수행법, 반야

    ・ 모든 무지가 다 사라지는 깨달음의 지혜를 반야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사물의 본질을 깨쳐야 하며 자기의 무지를 깨쳐야 하는 깨달음을 가장 중요시한다.

    ・ 실상반야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참모습, 진리 그 자체가 반야

    ・ 관조반야 : 진리를 확 비춰보는 깨달음

    ・ 방편반야 : 일체중생을 교화하는 능력


  2) 핵심 사상, 공

    ・ 법의 실상은 공이다. 연기, 무아와 같은 말이다.

    ・ 법도 공하다. 부처님의 말씀은 시절 인연에 따라 설해진 것으로 절대화해서는 안된다.


  3) 수행의 주체, 보살

    ・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겠다고 마음을 낸 사람, 발심한 자를 보디사트바, 보살이라 한다.

2. 중기 대승사상, 소승을 포용하는 입장으로 발전


  1) 법화경(묘법연화경)

    ・ 회삼귀일 : 초기 대승에서는 성문・연각・보살승 중 성문・연각승은 아라한이 되고 보살승만 부처가 된다고 봄.

                       중기 대승 경전인 법화경에서는 방편만 다를 뿐 삼승 모두 궁극적으로는 부처가된다고 함.

    ・ 법신사상 : 중생의 몸으로 부처가 되는 것을 보여주고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부처님이 화현, 화신하신 것이다.

    ・ 용녀성불론 : 용의 딸, 즉 여성도 성불할 수 있다.


  2) 화엄경

    ・ 대방광불화엄경 : 우주의 실상을 설한 법. 의상대사가 요약한 법성게가 있다.

    ・ 보살 52위 : 보살이 부처에 이르는 52단계

    ・ 입법계품 : 선재동자가 보살 52위 수행을 위해 선지식을 찾아 공부한다는 내용.

    ・ 사법계관 : 세계는 4개의 다른 법계가 있다.

        1. 사법계 : 차별 현상계, 중생계 →세속에 빠져 고통을 겪는 세계

        2. 이법계 : 본질의 세계, 공의 세계 →세속을 떠난 그들만의 세계

        3. 이사무애법계 : 색과 공이 둘이 아닌 세계 →세속에 있지만 물들지 않는 세계

        4. 사사무애법계 : 사물과 사물에 걸림이 없는 세계 →세속에 있으며 중생을 구제하는 세계

        ※1~3 : 세속에 물들지 않는게 중요, 4 : 세속에 있어도 상관이 없다

    ・ 대승불교는 전법과 교화, 중생구제가 중요.


  3) 정토삼부경

    ・ 무량수경 : 법장비구가 극락세계를 만들고 성불한 내용

    ・ 아미타경 : 나무아미타불을 간절히 부르면 극락세계에 간다는 내용

    ・ 관무량수경 : 어떤 수행을 통해 세계를 관하고 극락세계로 갔는가 하는 내용


  4) 유마경 : 재가신자인 유마거사가 주인공으로 출가 중심의 왜곡된 불교를 비판하여 대승불교의 진의를 밝힘.


  5) 승만경 : 승만부인(여인)이 주인공인 경전


  6) 대승열반경 : 일체중생이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내용, 소승열반경과 구분.

3. 대승불교의 학자와 학파


  1) 대승불교의 학자

    ・ 마명대사 : 대승불교의 개론서인 대승기신론을 집필

    ・ 용수보살/대사 : 인도의 승려, 공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립

    ・ 세친과 무착 : 형제, 중기 대승불교의 대표적 학자


  2) 대승불교의 학파

    ・ 중관학파 : 실상론을 주장, 핵심 이론은 공, 소승불교의 대중부 입장.

    ・ 유가학파 : 연기론을 주장, 핵심 이론은 연기, 소승불교의 상좌부 입장.

4. 불교의 역사를 보는 우리의 관점

    ・ 역사 속에서 사상계는 변증법적으로 흐른다.

    ・ 그래서 자등명법등명의 원칙으로 중도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변증법이란,

정명제(테제, thesis)와 반명제(안티테제, antithesis)를 사용하여 이 모순되는 주장들의 합명제(진테제, synthesis)를 찾거나, 최소한 대화가 지향하는 방향의 질적 변화를 일구어내는 것. 

이러한 변증법이 이루어지는 과정 또는 그 결과물을 일컫어 '정반합'이라고도 부르며, 이 정반합이라는 단어는 변증법의 동의어로서 쓰이기도 한다.

[곽준하]

대승 불교의 출현배경과 사상은 지난번 강의와 많이 중복됩니다.

사상계는 정반합의 변증법적으로 변화발전하며 불교 또한 그런 과정을 겪었다는게 잘 와닿았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을 간절히 10번 부르면 극락세계에 간다니 수행 많이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아미타경이 적격인것 같습니다.

[우동찬]

[보덕화홍순임(도쿄정토법회 지원)]

[松竹 송정민]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