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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9급 난이도 물어봐서

작성자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시간24.05.09| 조회수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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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언젠가다시 작성시간24.05.09 7급은 피셋을 뚫고와야.. 근감들은 그래서 따로 한달연수합니다ㅎㅎ 그래도 부족하긴하지만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근로감독관 자격은 따로 주관식 서술형으로 치루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내부시험을 보든, 공채시험에 도입하든..
    앞으로 노동분야쪽에서 행정부가 해야할 일들은 필연적으로 많아진다 생각하는데, 공무원 중에서 사회와 가까이 붙어있는 근로감독관의 능력이 부족하면
    노동행정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근로감독관을 공무원 중에서도 전문영역이 확고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식이라면 일처리 속도가 너무 늦을 것 같고 전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무원도 그냥 사람인데 푸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직업에 걸맞는 처우개선이 되어야 자격요건을 까다롭게 책정해서 그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는 거겠죠.
  • 답댓글 작성자 언젠가다시 작성시간24.05.09 오뚜기토마토케챂 근데 뭐.. 잘돌아가는곳은 잘돌아갑니다. 감독관일이라는게 진짜 몸으로 배워서 일하는거라.. 초반에 잘버티면 선배들이 알려주고해서 문제는없어요. 다만 인원이 너무 부족하고 악성민원이나 말도안되는 민원들이 많이오기도하고.. 예전엔 안그랬다는데 개인주의가 심한 능력없는 사람도 좀 있다보니.. 뭘 공부를 하고 배우고 해봤자 실무해본거랑은 전혀달라서 기대하기가 어렵죠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언젠가다시 실무해본 걸 글로 써서 기록하면 됩니다.

    아무리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나가고 사람을 직접 대면한다고 해도

    결국엔 그걸 문서로 정리하여 판단하는 일 아니겠나요. 실질적으로 컴터 앞에 앉아서 일하실텐데.

    잘 생각해보면 법이든 시행령이든 규칙이든, 이론 교과서든, 실무서든, 고용노동부에서 정한 룰이든
    그것들은 모두 현실에서 비롯된 것들이죠.

    하지만 현실에서 법으로 가는게 아니라 법에서 현실로가면, 법문이나 글따위가 모든 현상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다보니
    단어 하나만 가지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독자가 알지 못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독자는 본인이 경험하지 않은 부분이나 그 외 앎으로 쌓아놓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끌어내지 못하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언젠가다시 작성시간24.05.09 오뚜기토마토케챂 그.. 저는 실제로 일을 해봤고 실무사례가있는 글도 봤고 배우기도했고 조언을 구하기도했는데요.. 감독관일이 단순히 사건처리만 하는게 아니라 말씀하신 그런걸 할수가 없어요ㅎㅎ.. 각자 맡은 기능업무도 따로 해야하고 출장있을때는 출장도 가야되고 가끔 본부에서 내려오는 현장예방점검이나 직괴같은게 내려오면 전혀할수가없습니다 ㅋ... 괜히 9급들이 근감하다 죽고 이탈하고 센터가서 쭉있고싶어하는게 아닙니다ㅎㅎ 실제로 남자들은 8급되면 근감 끌려간다고 얘기가 되는걸요.. 전문성이고 나발이고 그냥 갈아넣자는게 현 노동부 지침입니다 참고로 작년합격자들 아직도 발령 못받은 신규들이 있다네요~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언젠가다시 처우개선이 안된거죠.
    어떤 노무사는 일많으면 행복의 함성을 지르기도 하는데, 그건 그에 따른 보상이 오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전문직 중에 역마살 세게 낀 직업이 노무사고
    직괴는 없어서 못하죠. 직괴를 누가 알려줘서 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그 전문직이 혼자 판겁니다.
    일도 내 생활이라 치부하고 사는게 그런 전문분야의 사람들이라 직장에서만 일하고 집에서는 여가를 누리고 그런 삶을 바라면, 전문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는 듯 싶습니다.
    차이는 자발적으로 갈아넣느냐
    아니면 비자발적으로 갈아넣어지느냐
    이것 아니겠어요.
    한편으로는 악성민원같은 것들 보면 근로감독하시는 분들 마음의 상처 심하게 입을 게 예상이되는데, 별 다른건 없어보여요.
    다른 사람들도 전화받다가 청각 나갈 것 같아서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받고
    귀 피부가 아프기도 하구요.
    남의 감정에 본인의 감정이 다쳐서 술로 풀면 어린나이에 배가 부장님 배가 되버리죠.
    이런 점들을 보면, 노동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공통적으로 어느부분인지는 대강 짐작이 됩니다.
    결국 앞서말했다시피 처우개선과 그에 따른 마인드 재정립이 필요한듯요.

    님의 댓글을 보고 드는 생각은 전문직은 자기심리도 전문적으로 관리해야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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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저는 한두문제로 합불 갈릴 수도 있는 시험은 응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의 그 분야에 대한 생각이 일천하고, 능력이 부족해서여야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스킬이 부족해서라면
    그런 시험은 사람 힘들게만 하는 것이죠.
  • 작성자 나는딸기야 작성시간24.05.09 중상위권 대학에 성적들 보니까 공부를 엄청 잘하는 사람이네요.. 부러워요 😭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이 세상에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고 저를 부러워하실 것 까진 없습니다.
    인생이 긴데 저런 대학만으로 얄팍하게 사람을 볼 수는 없죠.
    성실하게 사고를 계속한 사람은 중간에 멈추고 안주한 사람(명함만 있는 사람)을 손쉽게 제친다고 봅니다.
    님이나 저나 다 똑같은 사람이고 머리는 거기서 거깁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나는딸기야 작성시간24.05.09 오뚜기토마토케챂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ㅜ 저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서울 상위권 대학생들도 많이 진입한다는걸 듣고 자신감이 깊숙한 곳에서 점점 떨어졌던거같아요.. 🥲 토마토님 말씀 듣고 그런 생각은 그만해야겠다는생각이 드네요 !! 감사해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 오뚜기토마토케챂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나는딸기야 앞만 보고 가는 거죠.. 수능 정시든 전문직 시험이든 본질은 같습니다.

    위기대처를 잘한 사람이 붙고

    어떤 벽에 막혀있던 사고가 한 순간에 점프할 때(그 시기 전후로 사람이 완전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붙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아닐까요.

    도전을 안하는 사람들은 항상 패배주의를 기본적으로 옆에 두고 사는데, 그 내용이 항상 동일해요.

    나같은게 되겠어? 라는 비참한 마음을 바탕으로
    이런 자기라도 누군가 인정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로 그 패배주의의 내용입니다.

    저런 패배주의에 빠져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남도 괴롭히지 말고
    일단 지금은 본시험이 아닌 이상
    실수하고 실패하는 것을 반갑게 맞이 하면서 실력 늘리는게 답 같습니다.

    꼭 붙으세요
  • 작성자 현놈사가자 작성시간24.05.12 그래도 플랜비로 생각하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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