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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충동

작성자때굴| 작성시간24.04.07| 조회수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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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크앙ㄱ 작성시간24.04.07 너무 우울증 심하신거 같은데.. 약의 도움을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건 정신과 의사가 님에 대해 뭘 안다고의 차원이 아니라 약물의 힘을 빌리자는 거죠 ㅎㅎ
    저도 죽고싶은적 많긴했는데 솔직히 암만 개고생한다고해도 생동으로 붙기 어려워요 매년 합격자중에서도 몇 안되는..
    평균 3-4년이라는데 마음 다스리면서 하세요 붙어도 가시밭길이라는 생각드시면 굳이..? 노무사 아니면 안되는거ㅛ도 아니고 솔직히 너무 글이 부정적이라 다 읽지는 못했는데 일주일이라도 쉬면서 리프레쉬 해보시길.. 그리고 매일 3시간 자면 없던 병도 생기겠네요 자는 시간 필수로 늘리셔야 할듯
  • 작성자 논점과논쟁을찾아서 작성시간24.04.07 직장 병행까지 하면서 헬스에 공부에 멋지신데.. 댓글 하나가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정말 멋있고 잘하고 계신것 같다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저도 시작한진 얼마 안됐지만 우울해질때 마다 소소함에서 행복감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 (바닐라 라떼를 마시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던지,, 오늘 목표량을 끝냈다던지 등등!!) 합불도 중요하지만 걸어온 길도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더라구요..ㅎㅎ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정말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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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스토르 작성시간24.04.08 정신과 가셔야 됩니다. 그리고 노무사가 뭐라고 님 목숨보다 소중한 건 이 세상에 없어요. 정말 힘드시면 포기하셔야 되고 글쓴이님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자살 생각 들 때는 시신 확인할 때 부모님 얼굴을 생각해보세요..정신과 꼭 가셔서 상담 받으시고 약 복용하시면 훨씬 나아지실 거에요.
  • 작성자 이선영 작성시간24.04.07 저도 직병 생동차 수험생입니다. 거기다 나이도 40대.. 카페에 댓글 잘 안 남기는데 한 자 적고 갑니다. 일단 치료 먼저 받으시고 약물 의존이 아닌, 도움을 좀 받아보시고 단 일주일이라도 일과 공부 모두 떠나 본인을 먼저 돌보셨음 좋겠어요. 저도 우울증 경험있어 그 기분이 어떤지 약을 먹으면 본능이 어찌 조정되는지 비슷하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의 상태라면 지금은 일단 모든걸 멈추고 본인을 돌보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이 수험이 뭐라고.. 죽을 생각을 하시나요. 이 터널을 좀 지나면 웃을 날 올겁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식사, 수면은 챙겨줘야 장기수험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극단적인 생활패턴으로는 수험이 아니라 장기적인 그 어떤 걸 하기에도 적절해보이진 않아요. 우린 수면욕, 식욕을 가진 육체를 가진 인간일 뿐이에요. 그걸 잊고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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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넘넘되고싶으 작성시간24.04.07 일단 병원 가세요 자살사고 병원 가셔야해요
  • 작성자 노무노무좋아 작성시간24.04.07 푹 주무시고 맛있는 식사 하시고, 햇볕에 앉아보고 산책하기를 반복하시면서 마음을 가다듬으시길 바랍니다.
    재작년에 저도 심한 우울증에 약물치료를 받았었는데
    잘자고 잘먹고 운동하는 루틴속에서
    무조건 생활하셔야 합니다
    백날 주변에서 말하는 것보다 내가 보는 나 자신이 중요해요. 나아지는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자기긍정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수험에 대한 합격여부보다 과정에서 노력하는 기쁨을 찾으시고,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본 스스로를 본다면 그 기억이 분명 자존감을 높여줄 거에요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후회없이 도전하시고
    합불을 떠나 노력해본 기억으로 삶의 발판삼아
    성장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글 내용을 보니 잠이 너무 부족하신거 같아요
    잠을 적게자면 우울증과 충동이 심해진다더라구요
    우선 심호흡하면서 푹 주무시고 일어나시길 바랄게요ㅜ
  • 작성자 IiIIIIII 작성시간24.04.07 노무사 붙어도 터널 속일것 같다는 말이… 어떤 의미이신진 모르겠지만 절대 아닐거라고 말씀드려봐요… 직접은 아니지만 제 주변 많은 지인들이 우울증 걸렸지만 본인의 의지와 약물치료로 많이들 행복해졌습니다. 저또한 우울은 아니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약 먹으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아직 합격까지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희망 가져볼려고요. 쓴이님도 약을 일단 드시면 그런 생각이 분명이 줄어드실겁니다…약이 별게 아니더라고요 먹어보니까
  • 작성자 노동짱 작성시간24.04.08 일단은 죽지 말란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죽지 마세요.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노무사 공부하면서 실패한 인생이다, 죽고 싶다.
    계속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죽고 싶다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그리고 구체화되는 걸 느끼면서 정말 이거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순간에 충동적으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부정적인 것들에 집중하는 시간들이 늘어나고 그 부정적인 것들을 정당화하는 사고흐름들. 애초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도 없는 거대담론들까지 끌고 와서 나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희망이 없다는 그런 생각들까지. 그리고 그게 굉장히 분명해지고. 그래서 삶을 이렇게까지 살아야 될 이유가 있나 어차피 계속 힘들어왔고 앞으로도 힘들기만 할 게 매우 분명한데 이런 생각들로 결국 이어지고 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실 다 안 해도 되는 생각들이고 정상적인 상태라면 생각이 들지도 않는 그런 사고방식과 고민들

    거기에서 상황이 바뀌지 않고 개인이 생각을 바꿔서 벗어난다는 건 제 생각에 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노동짱 작성시간24.04.08 작성자님은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본인도 잘 알고 계시겠죠.
    응급환자이기 때문에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게 최우선이지 지금 상황에서 노무사 공부가 다 무슨 소용인가요.

    먼저 쓰레기 같은 인생이라고 빗대어 말씀하셨는데 결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도입부만 보아도 직병으로 기운차게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기까지 할 정도로 잘 살아오셨는데...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작성자님의 인생을 알진 못하지만 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 전에도 스스로를 쓰레기 같은 인생이라든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진 않으셨을 것 같거든요. 만약 그게 맞다면 죽는 게 합리적이라고 드는 그 생각이 과연 정말 합리적인 생각일까요?
    분명히 결코 아니고 아마 회복하신 이후에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이 완전히 불합리한 사고방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노동짱 작성시간24.04.08 이 글을 쓰고 나신 뒤에도 혹시나 잘못된 생각 하신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노무사 포기해도 인생 망하지 않고요, 그냥 꽤 오랫동안 쉬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편안해지세요. 꼭 회복하세요. 무슨 도움이든 반드시 도움을 찾아서 꼭 죽지 마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도 온갖 불행한 생각을 저 혼자 실컷 쌓아올리다가
    수험을 중단하고서 다른 일도 하면서 여유롭게 돌아보니까
    그냥 제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거지 사실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더라구요

    정신과든 약처방이든 상담이든 뭐든 필요한 것 다 하시구, 하기 싫은 거 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거 하시고
    푹 쉬세요. 정말 다 괜찮아질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노동짱 작성시간24.04.08 혹시나 같잖은 훈계처럼 들렸다면 죄송하구요. 절대 죽지 마세요.
  • 답댓글 작성자 노동짱 작성시간24.04.08 그동안 참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서 계셨을까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 답댓글 작성자 스토르 작성시간24.04.08 노동짱 정말 좋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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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햇살부스러기콕콕 작성시간24.04.08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주실 수 있을까요..

    꽁꽁 얼어버린 땅도
    봄이 오면 눈이 녹고 새싹이 올라오는데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이 순간도
    결국에는 다 지나가지 않을까요??

    글쓴이가 죽으면 가슴이 미어져라
    슬퍼할 사람들이 분명있어요
    본인이 인정하지 않더라고
    글쓴이는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저도 함께 기도해드릴테니
    포기하지 않고 이 시간을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합격하고시퍼요 작성시간24.04.12 저도 작년에 시험 떨어지고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직장 병행이라서 시간이 없다는 압박이 스스로를 매우 한계로만 몰게 되고 휴식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단순히 제가 약하고 조급했기 때문이라고 그 땐 그렇게 느꼈었는데 아픈 거였어요 병원에 꼭 가세요 저는 우울이 심해져 공황까지 왔을 때 병원 문턱을 넘었고 너무 늦게 온 제 자신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꼭 병원 가세요 우울은 스스로가 약해서 오는 병이 아니라 너무 강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겪게 되는 병입니다 병원 가는거 어려워보여도 마음 먹으면 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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