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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생유예 노무사 수험일기 (4월4주차)

작성자아잉어려웡|작성시간24.04.28|조회수2,458 목록 댓글 49

5월에 휴무가 많더군요.

 

억울합니다. 전업백수에게 공휴일이라니요.

 

작년 이맘때 즈음엔 1차 준비로 미쳐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문항수 증가로 더욱 빡세겠네요.

 

쉽지않은 일주일.

 

마무리해봅시다.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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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기 (실강) : 최중락 / 송명진

GS2기 (온첨) : 이수진 / 윤성봉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이 인간은 1차를 어떻게 붙었던가

 

 

 

 

 

 

 

다시 가져온 1차 경영학 표점자료임.

(생동차일기 5월2주차 참고)

벌써 1차가 한달남음. 

 

 

작년 이맘때즈음 2차포기하고 1차에 올인한 듯.

그래도 수업은 1차시험 전주 제외하고 꾸준히 감.

작년에 모의고사는 어차피 느낌올때만 봐서 괜찮았음.

 

 

종종 필자의 수험일기에 작년 1차는 어떻게 했느냐?

라는 비밀댓글이 보여서 답하자면, "운이 좋았음"이 거의 전부임.

당시 수험일기가 거의 최고 조회수였음.

(생동차 일기 5월4주차 참고)

 

 

시간은 쏟지 않아도 시간대비 효율만을 추구했던

잔머리 박사학위 출신 필자는 나름의 전략이 있었음.

그건 바로 "경영학은 버린다."

 

 

 

 

 

맨 위 사진이 대변하듯.

1차 시험과목 중 선택과목인 경제학과 경영학만 표점제라

40점 아래가 나와도 과락은 아니겠지 생각함.

작년 경제학은 표점 상승 엄청났던걸로 기억함.

'설마 나만 못하겠어?' 라며 동료 수험생들을 믿는

유희왕식 전략임.

 

 

작년 4days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사보법이 좋았음.

(이때도 경영학은 안들었음)

작년 동차시절에 1차준비 관련 공부가 궁금해서 

필자도 작년 일기들을 한번 봤는데, 공부이야기가 없음.

4days 후기가 궁금하다면 '작년 5월2주차 일기'참고하기바람.

 

 

민법과 노동에서 어떻게든 점수확보하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 당일 결과는 비슷비슷하긴 했음.

애석하지만 물어보셔도 뭐라 첨언하기 어려운게,

올해 문항수2배는 악랄할거 같음. 

 

 

작년 사보법 연금,건강 파트 다 버리고 안봤다가

시험장에서 낭패를 겪었던 PTSD올라오는거 같음.

이번에 40문제면 노동 개별법령이랑 사보법은...

 

 

여튼 그나마 필자가 한 방법이라고하면,

민법은 신정운샘 기본서, 문제집 한번씩풀고 틀린문제만보고

노동법은 에센스풀었음. 사보는 이주현샘 문제집 풀었음.

나머지는 7개년 기출만 한번 쫙 돌리고 틀린문제보고감.

 

 

난이도가 너무 궁금하니, 필자도 이 기세를 몰아

필자도 내년 1차 보고 알려드림.

방금 노동 모의고사보니까 내년도 보게 될것같음.

 

 

 

 

 

 

# 사업가 마인드.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우분들,

그런생각 하지 않음?

 

 

'아 나도 스터디카페 창업할까'

요즘 스터디카페가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으로 운영되다보니

아침에 간식만 채워두고 뭔가 엄청 꿀일거 같단 말임.

역시 인사노무는 사업가 마인드로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던데,

사업가 마인드 장착해버린 듯.

 

 

 

중국의 알리바바 회장인 마윈이

"천만장자가 되고 싶으면 주위사람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라"

라는 말을했음. 정확한건 아님. 중국어로 해서 못 알아들었음.

 

 

여튼 마윈말대로라면,

내가 돈이 없는건 여러분들이 백만장자가 아니어서 같으니.

좋은 사업꿀팁을 알려드리겠음.

 

 

 

일단 스터디카페를 하나 창업함.

거기서 매일 오는 성실한 학생을 총무로 섭외하고

아침마다 환기해주고 간식채우게 하고 공짜로 쓰게하는거임.

대신 출근 인증을 책상나오게 타임스탬프로 함.

 

 

여기까지는 단순한 창업이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건 이거임.

다양한 수험관련 커뮤니티에서 기상스터디에 가입하는거임.

벌금제가 운영되는 곳에 해야함.

 

 

그 다음 성실한 스카 총무가 보내주는 사진을

각각 보내는 거임. 이것이 바로 스터디카페 부수입.

무한정 늘어날 수 있음.

 

 

 

스카에서 이런생각하다가 같은 스카에 있는

빅맘학우에게 말했더니, "수험생돈을 착취하는건 좀;;"하고

5살 어린 학우에게 멸시당함.

 

 

필자의 꿈은 여기서 끝났으나,

여러분이 대신 이루고 아이디어값 나눠주길 바람.

직접 안하는건 귀찮아서는 아님.

아무튼 아님.

 

 

 

 

 

 

 

 

 

# 인사노무 '합'본

 

 

 

 

필자는 인사노무가 너무 괴랄한거 같음.

진짜 인사무능력자임. 헛소리는 잘 쓰는거같은데,

각잡고쓰려면 1~2줄 밖에 못 쓰겠음.

어느정도이냐 하면, 이번주 카톡에서 엿볼수 있음.

 

 

 

 

이번주 내내 '당/신/실/수' 두문자가 머리에 맴돌았음.

작년 해선샘이 알려준 두문자같은데, 궁금해서

노경 같이듣는 호랑이학우에게 카톡보냄.

호랑이학우는 해선샘 수강자임.

 

 

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덕분에 매주 인사노무는 오픈북으로 시험치는 듯.

개념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 결단을 내린 필자.

 

 

"마.인.드.맵"

 

 

손으로 쓰는 건 너무 오래걸리고

아이패드로 정리하려고 블루투스키보드까지 챙김.

그렇게 스카로 향했으니...

 

 

 

 

좋아, 장비도 챙겼으니 이제 이길일만 남았다

하면서 한판땡기....는 건 아니고.

 

 

 

 

빠르게 마인드맵 정리하고있음.

아직 한참 남긴했는데, 일단 개념정리좀 해야할 듯.

GS2기가 반이 지나가는데, 이제 마인드맵하는 필자.

이게 바로 늦게 공부하는 '만학도'가 아닐까?

 

 

여기서 필자가 이번주 가장 황당한 일이 생기는데,

필자는 원래 중락샘 기본서를 스프링 제본해놨었음.

GS2기 들어오기전에 GS1기자료를 모두 기본서에 합치려고 함.

 

 

집 근처 제본집 갔더니 스프링이 달라서 자르고 책으로 제본하라고함.

알겠다고하고 나중에 보니 저렇게 책 중간이 짧아졌음.

그런가보다 하고 쓰고있는데...

책 제본이 잘못되었는지 책장이 분리되는거임.

 

 

 

 

당시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퍼온사진임.

대략 이런 모양새가 되어있었음. 

법전 오래쓰면 중간 분리되는 그런느낌임.

바로 제본집으로 달려감.

 

 

필자 : "사장님! 이거 제본이 분리되는데....! 저 여기 단골인데!! (2번째옴)"

사장님 : "어이쿠, 이리줘봐요 다시해줄게."

 

 

돈 안받고 다시 해주신대서 신났는데,

나는 그게 최악의 선택이 될 줄 몰랐음.

다음날 찾으러 가니 책의 상태가

 

 

 

 

이렇게 가운데가 붙어버림.

덕분에 이제 책의 가운데 내용은 못 보게 되었음.

이제 인사노무는 볼 수없는 '금서'가 되어버린 것임.

심지어 가운데를 잘라서 다시 붙이셔서 떼서 볼 수도 없음.

 

 

"이번엔 튼튼하게 잘 했다"라며 웃는 사장님을 보니

아무말도 할 수 없었음...

근육질이었단 말임.

 

 

 

 

억지미소 띄고 스카로 돌아오니 한숨만나옴.

얼른 마인드맵끝내고 단권화를 시도해보려했는데...

책 새로사야하나 고민중.

 

 

0기랑 1기 필기를 여기다 다 해놨는데,

새 책 사려니 돈도 아깝고 필기 옮길 힘도 없음.

 

 

시험떨어지면 다 제본집 사장님 때문임.

여러분은 제본집 선택 신중하시길 바람.

그냥 내년에 개정되면 살까....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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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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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잉어려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30 어우 말씀만으로도 감동입니다…
  • 작성자안훈 | 작성시간 24.05.03 출첵
  • 답댓글 작성자아잉어려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이국의땅
  • 작성자Rustynail | 작성시간 24.05.04 하 엄청 웃었네요...ㅎㅎ 패드 있으시면 아예 책 분리하셔서 pdf 제본하시는건 어떠신가요
  • 답댓글 작성자아잉어려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4 너무 나이들어서 종이책만 익숙한 저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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