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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문의드려여

작성자산새소리|작성시간08.03.22|조회수4 목록 댓글 0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십시요.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의 최종목표가 자격증인데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실제 공부를 시작하면 1차 과목 민법, 부동산학개론의 공부량도 만만치 않고, 2차 과목인 공인중개사법, 공시세법, 공법 어느 과목도 만만한 과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 할 때 잘 해 놓지 않으면 시험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1차 과목에만 치중하거나, 2차 과목을 한다 해도 출제문항수가 적은 세법은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공법에서도 시험에 나오는 부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어쩔 수 없이 출제가 자주 된 부분으로 보게 되지만, 올해 12월 또는 2007년 1월부터 공부하시는 분들은 장롱 자격증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인중개사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공부를 하는 자세가 점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개업 시 전문적인 공인중개사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부분을 공부한다는 자세로 공부하시면 각 과목별로 접근하는 태도나 공부하는 방식도 달라지게 되고 공부하는 과정이 즐거워 질 수 있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1문제가 출제되는 부분이라도 경공매,권리분석등 실무상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되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정확히 알기위해 노력했었고 이것은 2차 시험 준비하면서 항상 고려했던 부분이었습니다.

2.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 계획을 잡고 꾸준히 해야 합격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머리로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더라도 5~6개월 6과목의 이론을 익히는 절대시간의 확보가 필요하고, 4개월 이상은 집중적으로 문제풀이 및 반복학습을하여야 하는 시험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2년 공부하고 합격하고도, 합격자 발표가 나면 2~3 달 공부했더니 합격했다고 합니다.
보통 각 과목당 기본강의 최소 35개 x 6과목 = 210강의, 심화이론 210강의 , 6과목 문제집 자신이 직접 푸는 시간 최소 1달 , 문제풀이 평균 강의 210강의 총 630강의 하루 10시간 기본서를 읽지 않고도 모든강의를 듣는데로 이해하고 , 2달 후에도 모든 강의를 기억하는 초인적인 기억력과 , 처음 배우는 법 과목을 한번도 졸지 않고 똑같은 집중력를 나타냈다는 가정하에 이론강의 2달 + 1달간 문제풀이가 3달입니다

설사 5% 이하의 확률로 합격했다 하더라도 시험끝나면 머리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올바른 학습방법이 아닙니다.

저는 시험이 끝났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고, 합격 후에 개업예정이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수업내용을 정리했고 자주 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추후 첨부파일형태로 1파일씩만 올려놓겠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은 현혹되시지 마시고, 1월 ~6월 사이 최소 기본강의,심화강의 포함해 최소 3회, 기본서를 위주로 충실히 보시고,, 7월 ~ 9월 문제풀이와 문제풀이 강의, 10월 한달은 마무리기간으로 잡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3.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짐은 가벼워 져야 합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에게는 공부하는 전략도 중요하고 어떻게 공부방법을 세우는가도 중요합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시험일자가 가까워 올수록 공부량이 줄어드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수험생의 마음은 시험일자가 가까워질수록 불안하기 때문에 기본서를 보다가 새로운 요약집을 보고,

문제집을 풀다가 또 새로운 문제집을 풀게되고, 시험이 한달 밖에 안 남았는데도 새로운 문제집을 푸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5개월 공부할 때는 이론강의 1번 듣고나서 바로 문제풀이 수업을 들어가게 되어, 기본서도 제대로 이해 안된 상태에서 요약집을 보고, 문제풀이도 내가 못하고 교수님 강의를 듣고, 1차 과목이 안 잡히니 2차 과목을 등한시 하는 등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시험준비할 때는 단순화하여 요약집은 보지 않았고, 기본서 1권, 기본서 요약노트, 랜드스쿨 문제집 1권 , 전국모의고사 2회분을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1월부터 기본서 중심으로만 3회를 보고 기본서내용을 사무소 개업시에도 참고하기위해 컴퓨터로 정리하였고,동일한 랜드스쿨 문제집은 4회 반복, 전국모의고사는 다 풀어봐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상 2회분 밖에 못 푼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만약 1월 ~ 6월 이론강의를 들으실 때 열심히 안 하시면 6월달에 요약집을 찾게되고, 그때 보는 요약집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서도 요약집도 정리 안되게 됩니다. 처음 1월 ~6월에 어떻게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고민하느냐에 따라 수험생의 점수차이가 발생하기 되니, 시험기간이 오래 남아 긴장감이 떨어지시더라도 집중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여러 문제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집을 풀더라도 한 문제집에 실린 문제,지문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4. 공인중개사 시험은 머리로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학습으로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서툰 영어로 외국인과 5분 정도는 간단한 대화는 나눌 수 있습니다. 영문법도 다 잊어버린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생각해 봤는데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생활회화 문장을 자주 보다보니 영어표현 50문장은 자연스럽게 외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도 6과목이나 되기에 일주일간 수업을 들어도 각 과목당 전체 내용을 보려면 최소 2달은 걸립니다. 그리고 전체내용을 한 바퀴 돌고나면 처음 배웠던 부분이 기억이 안 날 것입니다. 그건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이고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우선 처음 공부하시는 분은 한 바퀴는 개념과 공인중개사 이론이 어떤 것인지 훑어본다는 개념으로 들으시고, 2번째 반복시에는 10월 마무리 정리시 볼 요약노트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쓰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동영상강의를 들으면서 노트북으로 이론내용을 컴퓨터로 정리하고, 문제풀이시는 컴퓨터로 정리한 이론내용이 몇 회에 출제됬는지 (14회 기출) (모의출제)(교수님출제 예상부분)(매년출제)등으로 표시하기만 하면 됬기 때문에 시험에 가까워 질수록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었고 , 문제 풀이 시 정확히 알아야 할 개념은 KEY를 표시하고 기재하였습니다.
(예: KEY :①명의신탁약정은 무효 ②제3자 매매는 선의든,악의든 이미 넘어가면 유효 ③매도인이 선의면계약유효,등기유효 / 매도인이 악의면 계약유효,등기무효(등기가 안되니 결국 소유권 취득 못함으로 표기하여 마무리 정리기간에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먼저 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보고,반복함으로써 기억을 되살리면 되니 너무 조급히 생각지 마시고 계획된 공부 일정대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1회 이론강의 들을 때는 3~4페이지 이해하는데도 3~4시간 걸렸던 부분들이, 시험이 가까워지면 각 과목당 800~900페이지에 달하는 책 전체의 마무리 일일특강을 하루에 듣고 정리할 수 있는 정도까지 수준이 올라갑다.
항상 반복의 중요성을 꼭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5.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큰 산입니다.
문제집 문제를 자신이 풀지 않으면 18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십시요. 세법의 달인 김성래교수님께서는 수험생에게 부담 주시지 않기 위해 수업만 열심히 듣고 문제풀이를 먼저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문제풀이는 직접 하셔야 시험 뿐만 아니라 실무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7월달 문제풀이를 할 때 제 말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학원수업은 교수님의 교수방법이 뛰어난 것을 자기 실력으로 착각하고 반복학습을 등한시 하기가 쉽고, 특강에 치중하다 보면 기본서 읽는 시간부족 및 자신이 직접 문제를 고민하고 푸는데 등한시 하기 쉽습니다.
자신이 문제를 풀지 않고 교수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 내가 아는 게 무엇이고, 모르는 게 무엇인지 모르게 됩니다.
또한 반드시 기억할 것은, 문제집 풀 때 고통스럽고 고민하지 않으면, 시험당일 시험장 안에서 고통스럽게 됩니다.

먼저 문제풀이 하실 때가 되더라도 잘 기억이 안 나실 것이니 기본강의 들으면서 정리하신 내용을 한 번 읽어보고, 각 장당 문제풀이를 하시면 됩니다. 문제를 푸실 때 시험장 안이라고 생각하시고 푸시고 이렇게 쌓인 지식과 고통은 실제 시험장에서 점수와 웃음으로 되돌아 올 것 입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하실 때 틀린문제는 다시 틀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표시를 하시고, 맞춘 문제라도 5개 지문 중 2개 지문을 몰랐으면 확실하게 아는 지문은 지문번호앞에 / 표시를 하고 지우고, 모르는 지문은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 두어 10월 한달 간 마무리 정리할 때 틀린문제와 몰랐던 지문을 다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기본서에 충실하십시요
이번1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공시법은 난이도 조절에 다소 실패한측면이 있지만 다른 과목들은 문제 난이도 분류상 下 30% , 中 40% , 上30%정도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말은 난이도 中,下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맞추면 70% 즉 합격입니다.
모든 과목당 난이도 上의 문제 문제들은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해 또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 한 달 전에 개정된 부분을 출제하기도 하고, 기본서에도 없는 내용, 1분 안에 풀 수 없는 문제들을 출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수험생은 출제기관이 무슨 과목을 가지고 변별력을 조정할 지 알 수 없습니다.
1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공시법이 상당히 어렵게 나왔지만, 세법은 평이하게 나왔습니다. 만약 세법공부를 등한시 했다면 평이한 세법문제를 못 맞추게 되고 공법이 아닌 공시세법에서 과락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능한 공인중개사가 목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과목당 평균점수이상을 얻기위해 필요하니 이렇게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틀리라고 낸 문제를 맞추면 좋겠지만, 이런 문제들은 틀리더라도 기본서에 충실하게 체계적으로 학습한다면 中,下 수준의 문제는 맞출 수 있고,
또한 기본서를 보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시험지문상의 긴 지문들이 평상시에 기본서를 통해 눈으로 익혀 놓으면 시험당일 긴 지문을 보게 되도 긴장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니 기본서에 충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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