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May Day), 미사 봉헌!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는 8 만 명의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미시건 거리에서 파업집회를 열었다. 유혈사태로 많은 노동자들이 다치고 했지만 노동자들의 연대와 단결을 과시한 계기가 되어 국제 노동자의 날이 제정된 것이다. 우리 한국에서도 1958년 이후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지내오다가 1994년 5월1일로 변경, 노동자의 휴일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가톨릭 교회는 교황 비오 12세께서 1955년 5월 1일을 노동자 성 요셉의 기념일로 제정 선포하면서 노동자의 축일로 지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 미사를 오전 7시 멜키체덱의 집에서, 그리고 오후 7시 가톨릭병원에서 각각 봉헌하면서 노동삼법, 즉 단결권,단체행동권, 단체행동권이 우리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만큼 모든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존중받고 품위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동 삼권이 준수되는 세상을 이루어 주십사고 하느님께 기도하였다. 지난 1970년 전태일 열사가 평화시장에서 분신 자살하면서 노동 삼권을 외치고 양희동 열사도 정부의 노동탄압에 항거, 1년전 강릉에서 분신자살하며 살신성인한 것을 기억하면서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하느님께 간청하였다.
+10장
모든 공감:
14Victor Lubumbe, Leonard Musonda 및 외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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