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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선교소식

원주 민문연(민족문제연구소)주최, 역사 탐방(2)

작성자simon|작성시간24.05.12|조회수6 목록 댓글 0

원주 민문연(민족문제연구소)주최,

역사 탐방(2)

어제(5월 11일,토)원주 따뚜광장에서 오전 8시, 30 여명이 탑승한 버스가 출발, 제천,영월을 경유,두문동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시 10분이었다. 곧 참가자들이 하차, 두문동재(해발 800 미터)를 출발,태백산 국립공원인 금대봉 정상( 1,1192 미터)에 오른 후 고목나무샘,분주령을 거쳐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로 내려가서 그 유래를 살펴보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검룡소는 514km의 한강 물줄기가 시작되는 발원지인데 검룡소는 용신이 사는 못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에서 발원되어 서해로 흘러간다. 검룡소에서 솟아난 물살이 석회암을 침식시켜 돌개구멍을 만들어 암반 위를 용이 기어가듯 흘러내린다. 검룡은 이무기를 이르는 말이며, 용이 되어야 할 이무기가 마을에 내려와 소를 잡아먹자, 주민들이 흙으로 메워버렸다고 하며, 이곳 바위에 긁힌 흔적은 이무기가 할퀴며 생긴 자국이라 한다. 검룡소는 석회 암반을 뚫고 하루 2천톤 가량의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냉천이며 사계절 섭씨 9도의 물이 20미터 이상 계단 모양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검룡소를 돌아보고 중간에 중식을 한 후 사북으로 건너가서 1980년 4월에 일어난 사북항쟁의 진원지인 옛 동원탄좌가 있던 뿌리관에 가서 역사탐방 인도자인 이기원 원주민문연 회장(원주 북원여고 역사 교사)와 뿌리관 송주환 직원으로부터 사북항쟁의 역사와 유래를 듣고 폐광(고한 삼척탄좌 1992년, 동원탄좌 1994년)에 이르게 된 그 역사를 알게 되었다. 뿌리관은 탄광촌의 애환을 담아 탄광촌의 유래와 역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어 그 당시 탄광촌의 실상을 생생히 알 수 있었다.

+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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