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신당의 정체는 거대한 복마전! - 피콜로

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2.10.23|조회수82 목록 댓글 0

원제 : [피콜로] 안철수 신당은 거대한 복마전이 될 수 밖에 없다. (피콜로 / moveon21 / 2012년 10월 22일)

(http://moveon21.com/?document_srl=1940269)

 

 

안철수 캠프에서 신당창당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물론 이미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아니니 지금이야 부인하겠지. 그러나 당선을 가정하고 안철수가 현실적으로 국정을 제대로 끌고 갈 수 있을려면 '신당창당' 밖에 없다. 그리고 기왕에 기존정당들에게 욕을 먹으면서까지 '의원 빼오기'로 신당창당을 할려면 어떻게 해서든 과반은 만들어야 한다.


신당창당이라는 것이 기존정당과의 당대당 통합으로 진행될리는 전혀 없기 때문에, 비례대표는 영입대상에서 일단은 제외가 된다. 비례대표는 해당정당에서 출당을 시키지 않는한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잃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는 총 246명의 지역구의원들이 있다. 새누리당 소속이 128명, 민주통합당 소속이 108명이다. 그외에 진보정당들하고 선진통일당 그리고 무소속 몇명이 더 있다.


대강 보면 안철수 신당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저 236명 중에 150여명 이상을 끌고 와야 말이 된다는 것이다. 거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합당 수준이다. 150명 정도의 간당간당한 수준이 아니라 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의 정당을 만들려면 160-170마리가 필요하다. 이런 그림은 새누리당에서 80여마리 민주통합당에서 80여마리가 안철수 목장에 집결해야 가능하다. 반박, 친이명박, 반노 비노 등등 온갖 잡탕들이 다 모여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여기에서 소외되는 그룹은 골수친박계와 친노그룹과 시민사회그룹이다. 이것은 현재의 정치권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다. 형식으로도 구태이고, 내용적으로도 구태이다. 현실적으로 이것은 가능하지도 않다.


이런 그림이 가능해질려면 대대적인 매관매직을 해야 가능하다. 커다란 밥솥을 만들고 궁물을 대량으로 살포해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안철수 신당이 뜬다면 이것은 거대한 복마전이 될 것이다. 이런 신당이 성립되면 야당은 결사항전할 것이고, 국민들은 정권에 대해 큰 비토운동을 를 벌일 것이다. 그리고 임기내내 정통성 시비에 휘말릴것이다. 민주시대에 왠 철지난 정통성 시비? 결과적으로 안철수 신당은 한국의 정치시계를 과거로 돌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안철수 신당이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가능한지 알려주길 바란다. 이런 밑그림이 허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이상, 안철수의 집권플랜도 일장춘몽에 불과할 것이다. 정신들 차리길 바란다. 우리는 사악한 이맹박과 철부지 안소년에게 놀아나고 있다.

 

 

우렁이

2012.10.22 23:47:41

그게 현실화 된다면 재앙이죠. 희극이고,

뭐 혁명이라면야 가능하겠지만 대의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한다면 그건 참,

3당합당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건가?

 

피콜로

2012.10.22 23:54:53

한번 해보라고 응원도 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참에 어떤 넘들이 나쁜 넘들인지 정체를 까발리게요. 내각제 얘기도 나오든데, 뜻대로 안될 겁니다. 한국은 오로지 중임이 가능한 정부통령제 그리고 중대선거구제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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