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에서 주인으로

작성자지여|작성시간12.10.27|조회수74 목록 댓글 6

  " D'ont forget your star in your mind ! "


노예에서 주인으로 가는 길목에서
           “홀로 일어나 , 다른 길을 걷다가,  같은 곳을 바라본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름장 밑으로도 물은 흐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역사는 씨족사회 - 부족사회 - 봉건영주사회 -중안집권 국가 - 민주사회 로  흐르고 그렇게 흘러야 한다.

한반도의 강물이 바다로 가지 않고, 산으로, 아래에서 위로 돌아가려 한다. 
전제군주가 되어 버린 김일성 가문과 봉건영주가 되어 버린 재벌들이 역사의 물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며,

씨족사회로 돌아가자고 부추긴다.

 

지구상에서 유독 힌반도에서만 좌우 이념논쟁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
그 결과, 자살률 세계최고에 출산율 세계최저의 암울한 현실이다.

 

이분법의 벽을 허물고 “常識” 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로 나아갈 때이다. -분단의 아픔을 다시 새겨보고 분단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이해해야 한다.

 

‘패전국의 식민지’ 이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 

친미와 반미, 친북과 반북.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을 극복해야 힌다.
마냥 미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추종하기 전에,  미국/북한/일본/중국 을 바로 알아야 식민지이었던 역사..

동족상잔의 아픔... 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 영어로 family ?...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본다. 그 속의 “나” 를 다시 바라본다.  
          다가올 변화를 준비한다. 혈연과 지연 그리고 모든 인연에 대해 종교나 이념이 아닌 상식과 과학으로 일상생활을 재조명해 보고 싶다. 

 

  “ 生而 不有 ”  -   내가 만들었지만 내가 소유하지 않는다.   가족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다.

 
노동가치보다 과학과 기술의 객관적 가치가 훨씬 큰 시대이다. 핏줄인 가족에게 상속해 주고 싶은 인간적인 본능과

그 가치를 창출한 인류의 집단지성과의 괴리를 여하히 조화할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 주어야 한다.  “사람다운 시스템” 이 무엇인지?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대타협이 필요하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바람직한 대안을 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다”  는 말을 ‘인생은 허무하다’ 로 해석할 것이 아니다.
구름의 모습은 항상 변한다.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나고 그 모양도 높이도 변한다.
뭉게구름, 먹구름, 안개구름으로 변하고 그러다가 사라지는가 싶으면, 다시 또 나타나고 그래서 허무하게 느껴지는 구름이지만, 그 구름이 비를 몰고 와서 곡식을 자라게 하여 이 땅의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구름은 허무한 것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이다. 항상 변하는 구름처럼 (常) 이 ...  “힘의 근원” 이다.

 

상식은 구름 같다. 구름같은 상식에 몸을 맡기고 살다가 구름같이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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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2.10.27 "노동가치보다 과학과 기술의 객관적 가치가 훨씬 큰 시대이다. 핏줄인 가족에게 상속해 주고 싶은 인간적인 본능과 그 가치를 창출한 인류의 집단지성과의 괴리를 여하히 조화할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 주어야 한다. “사람다운 시스템” 이 무엇인지?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대타협이 필요하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바람직한 대안을 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맞습니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존엄'을 찾기 위한 노정의 일부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2.10.27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보는 과정은 무척 중요하며 소중한 일입니다. 특히 '상속'에 대한 부분은 노하우업이 갖고 있는 '개인과 집단'이라는 테마와 연계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여님의 좋은 글...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 느낌이 닿고 생각이 닿을 때 마다 또 댓글을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2.10.27 지여님께서 우리 노하우업에 와주심으로 인해서 정치 얘기 뿐만이 아닌 새로운 화두,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건 정치적 관심, 정치 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문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던 피콜로님도 다시 이곳에 글을 써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여운이 남는 좋은 글들이 지여님 덕택에 토론 광장에 많이 보여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여님의 좋은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_^
  • 작성자지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27 노무현 님과 10년간 울고 웃으며 나름 느낀, 말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한, 그 분은 내 가슴속에 같이 숨쉬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2.10.27 맞습니다. 삶과 죽음은 다르지 아니한 법이죠. 상속이란 물질적 상속 뿐만 아니라 육체적 상속-유전자- 그리고 정신적 상속으로 연결되니까요. 그 상속을 통해 비록 육체는 사라질 지언정 그 이상의 무언가가 계속해서 전해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생명체가 살아가는 이유랄까.. 의미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런 얘기들을 차분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하고 좋은 일입니다. :) 뭐.. 요즘 같은 대선 시국에 무슨 뜬구름 잡는 신선놀음이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물론 계시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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