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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의 문재인 후보 TV 찬조 연설 전문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12.12.13| 조회수5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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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2.13 노하우업에서 내 글을 꾸준히 본 사람이라면 난 아직도 윤여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것이다. 기본적으로 그는 '기술자'이다. 기술자는 '기술'을 부리고 쓰는 사람이다. 가치 판단을 스스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어떤 의도와 어떤 뜻으로 문캠에 합류했는지는 여전히 의구심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윤여준의 행보에 대해 별 말하지 않은 이유는 자명하다. 그가 '기술자'의 위치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혹여 지도자 행세를 하려고 했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허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그라는 사람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든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2.13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위치와 지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면에서 딱 그 지점까지의 선을 지킬 줄 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사람은 '모욕'을 주지 않고, 그만큼의 합당한 대접을 하면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적은 내릴 수 있다고 본다. 노무현도 늘 말했지만 그라는 사람은 '포섭과 이용'의 대상으로서 그만큼의 대접을 해주면 그만이다. 그 이상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대한다면 상호 간에 나쁠 일은 없을 것이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2.13 어쨌거나 그는 '민주화 세력에게 빚을 졌다'는 말과 '국민 통합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문재인을 평함으로써 양쪽 모두에게 가장 유효적절하면서 효과적인 설득의 묘를 발휘해냈다. 윤여준이라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 하는 것은 나 고미생각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 일단 그가 이번 티비 토론을 통해 보여준 차분하고 합리적이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모습은 진정 제대로 된 연설문과 설득의 모범이라고 판단하여 이곳에 연설문 전문을 펌하여 저장하는 바이다.
  •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12.12.14 한마디로 평가 하자면 [희소가치] 로 돋보일 뿐이지요.

    경제학 정의로 - ' 한계효용의 법칙'

    윤여준과 그리고 저 연설문 만한 소양을 가진이는 우리측에 득시글~ 득시글~ 합니다.
    우리측에선 지극히 당연한 저런 소양도 신기하고 신선해 보일 정도로 '기본'이 망가진 우리사회가 기괴한 겁니다

    호들갑스러운 감동이 오히려 작위적으로 느껴집니다. 뭐...때가 선거때 이니만큼 야측에 보탬이 되면 그만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2.14 호들갑스러운 반응이 오히려 작위적으로 느껴진다는 아프로만님의 말씀에 동의하며 동감합니다! 대신 제가 이 글을 굳이 펌질했던 이유 한가지를 더 말씀드리자면 연설문과 설득이라고 하는 것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누가 말하느냐가 더 큰 가중치를 얻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쪽의 호들갑스러운 반응의 근원적 이유인 셈이고 그래서인지 부동층 내지는 소극적 정치관심층에게 윤여준의 찬조연설이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한 현상이라는 것은 짚을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어쨌든 아프로만님 말씀마따나 우리에게 득이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2.14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방금 올린 댓글이나 아프로만님의 희소가치 얘기나 따지고 보면 똑같은 얘기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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