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에서 돈 뿌리면 어찌될 까? [마케터, 아프로만]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3.03.09|조회수142 목록 댓글 9


아프로만: 13-03-09


뜬금없이 엉뚱하게 다른 얘기 같지만, 기실 같은 원리와 이치 입니다.

[복제] 라는 원리를 두고 말입니다

-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 - 

경제학의 머니터리즘 (통화론) 핵심 논쟁 입니다

돈= 이꼬르 권리인데, 이것은 - 권리의 복제 - 이기 때문이죠.


경제학에서 무려 백년간이나 논쟁한 중요한 논점 입니다만,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헬리콥터에서 돈 뿌리면 2가지 업종이 생깁니다


1. 헬리콥터가 어느 동네 상공에 뜨는지 예측하거나 알려주는 업종이 생긴다

2. 뿌리는 돈 수거해서 프리미엄 (웃돈) 얹어파는 업종 생긴다



마케터: 13-03-09


내가 돈주고 산 mp3파일을

누군가에게 다시 돈을 

되받고 팔아도 되나?


지금 미국에선 이런 문제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게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침해

한것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면

뭔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될꺼다


아마존과 애플역시

컨텐츠를 구매한 사람이

구매한 컨텐츠를 다시 판매하는

모델을 구상중이다


이런 방식이 받아들여지면

전통적 개념의 컨텐츠 생산구조는

아마도 의미없어질듯


어머어마한 변화가 밀려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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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3.03.09 공급경제학에 대한 논리적 허술성을 지적하다보면 이런 반론이 나올 겁니다.

    대표적인 것이 '권리'의 '지점과 대상'을 잘못 잡아 놓고 헛소리한다.. 라는 식입니다..

    무슨 말이냐?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권리'라고 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 통화를 발행(생산)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통화를 유통(뿌릴 수) 있는 권리에 해당한다는 것이죠. 통화의 발행과 유통에 대한 권리와 통화를 가지고 소비를 창출하는 권리는 분명히 다른 지점이다. 이걸 헷갈리면 안된다.." 라고 반론하는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3.03.09 헌데 그러면 이 얘기는 맞을까요? 글쎄요.. 여러가지로 좀 더 꼼꼼히 살펴볼 측면이 있겠지만 저는 다소 회의적으로 봅니다. 왜냐? 결국 소비의 '권리'라고 하는 것은 결국 '화폐의 가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게 있죠. 1차대전 직후였던가요? 독일에서 빵 한덩어리를 사는데 필요한 돈이 3억 마르크 정도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손수레 가득 돈을 싣고 가도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이렇게 되면 돈이 돈이 아니라 휴지조각인 셈이죠.

    두번째로 생각할수 있는 게 국민의 정부 때 발생한 카드 대란입니다. 신용화폐로 공급 유동성을 키운 댓가가 무엇이었는가 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3.03.09 결론은 무엇인가? 통화량을 늘린다고 해도,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린다고 해도 어떻게든 '차이'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공급경제학의 허점에 대해 제가 했던 얘기들이 전부 틀린 지적이라고 판명되더라도 마찬가집니다. 헬리콥터 밑에서 돈을 받는 사람 사이에서도 많이 집어가는 사람이 있고 적게 집어가는 사람이 생기는 '차이'는 여전히 발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결국은 도돌이표입니다.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 그것이 권리의 동인이며 권리 주장의 핵심적인 원천입니다! 차이를 없애지 못하는 한 자본과 복제는 영원 불멸일 수 밖에 없다는 아프로만님의 규정은 그래서 정확한 분석이 되는 것이죠.
  •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3.07.02 김동렬 - 구조론 연구소 시사 리트윗 (인용출처 : http://gujoron.com/xe/365255)

    국민연금 고갈론은 속임수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07860.daum )

    김동렬

    이런 초딩 속임수가 광범위하게 유포되는게
    불신국가로 방향을 잡은 국정원 조작질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절대 고갈되지 않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인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그 이전에 한국의 원화가 국제적으로 비교우위를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첫째 돈 찍어내면 된다.
    둘째 발권력을 가지면 된다.
  • 답댓글 작성자고미생각 | 작성시간 13.07.02 김동렬 님의 이 얘기는 맞을까요? 발권력을 가지고 화폐를 계속 찍어내기만 하면 국민연금은 고갈되지 않을까요? 화폐의 '가치'가 변동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향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 글을 근거 자료로 펌 &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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