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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자 합의로 알 수 있는 것 (미투 대화록 / 2013년 5월 30일)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13.05.30| 조회수13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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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30 여기서 중요한 것 일베현상의 가장 핵심은 <억하심정>이며, 이 억하심정의 핵심은 <약자>가 <더 약자>를 괴롭히는 비겁함과 치졸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죠. 공동체가 (규제>해야 할 대상입니다.

    따라서 박경신 교수나 홍성수 교수나 최근에 유시민도 공감했듯 <차별금지법>이라고 하는 것은 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차별 금지법이 아니더라도 상대적 약자를 희롱하고 괴롭히고 멸시하는 일은 기존의 형법 체계를 사용해서라도 규제를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며 정당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30 그런데 이것과 일베 폐쇄 주장은 한 묶음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베 폐쇄와 이것을 연계하려는 순간 우리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갖고 있는 전지전능한 권능을 또 하나 추가시켜주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억하심정>을 잡자고 <억하심정>으로 대항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파급효과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결국 엉뚱한 사람들에게 이용 당하는 <악세사리 노릇> 밖에는 할 것이 없죠.

    대중의 여론과 추세에 민감한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층>들을 노하우업이 신뢰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13.05.31 ['이유없는 반항'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띕니다만 이들의 <반항>이 가리키는 곳은 결코 <강자>인 적이 없었습니다. 만만한 약자들이 <반항>의 대상이 됩니다. 일베 사태의 핵심이죠.]

    ** " 이유없는 반항 " 의 대상이 강자였던 적은 인류사회의 동서고금 역사를 통털어 전무하다, 희생의 대상은 언제나 약자였다 - 이렇게 고민하는 것은 계산적인가 ?
    [ 문예반의 휴머니티, 그리고 개인과 집단 http://cafe.daum.net/knowhowup/Dnqf/63 ]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31 제가 저 대목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출처 명기를 못했는데 마침 댓글 주셨네요. 보자마자 바로 출처 명기해서 내용 추가시켰습니다.

    새삼 느끼는 것인데 기록물 관리의 핵심은 '저장과 보관'이 아니라 '열람과 갱신'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아프로만 어록이죠. '열람과 갱신'이 없는 기록물은 그냥 골방을 차지하는 캐캐묵은 짐더미에 불과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핵심을 이른바 기록물 관리 전문가들 조차도 간과한다는 것이죠. 그냥 뽀대나게 보관하고 사학자들이 찾아 쓰는 걸로 만족합니다. 이래서야 역사에서 배우는 게 없죠.
  • 답댓글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31 기록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람과 갱신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열람과 갱신이 가능하려면? 검색기능이 우수해야 한다. 내가 미투를 가장 애착을 갖고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내가 쓴 글을 태그를 통해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 미투데이 태그는 크게 일곱가지 키워드로 구분된다. 일상일기, 찰나일기, 세상일기, 사색일기, 성찰일기, 감상일기, 공부일기다. 이 키워드만 검색창에 입력해도 예전에 쓴 글이 전부 검색되어 나온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돌아보기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지금까지 썼던 글을을 일괄적으로 전부 볼 수 있다. <검색기능>이 강력해야 열람이 되고, 갱신을 할 수 있다! 이게 핵심!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31 자유를 외치는 극단적 리버럴리스트?! 아나카시트?! 결국에는 죄다 독재에 부역하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왜? 파급성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남에게 <악세사리>로 이용당하는데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 <개념없음>이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진보연의 대부분은 그나마 <식자층>일 터인데, 이 식자층 마저도 <한방의 꿈>을 못버린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중들의 수준과 전혀 다를바 없다. 이러니 파워트위터러라는 것들, 오피니언 리더라는 것들은 죄다 허상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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