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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미생각] 세월호 참사.. 조심스럽게 꺼내는 두번째 이야기..

작성자고미생각| 작성시간14.04.27| 조회수2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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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8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4년에 일어난 김선일 피랍 살해사건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는 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보다는 국론분열이 더욱 심해지고 경제와 안보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8 보라. 새누리당과 같은 대한민국 보수파들은 이렇게 염치없는 뻔뻔한 인간들이다.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처럼 책임을 면피하고 어처구니 없는 행동만 일삼는 주제에 야당이 되면 오히려 더 방방 뛰는 게 바로 저들의 행태다.

    정권교체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인식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야당과 언론은 얼마든지 정부를 흔들어댈 수 있다. 이게 중요한 거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8 그리고 중요한 두번째 포인트! 당시 박근혜 대표의 연설 워딩에도 나와 있지만 국가에 대한 근본적 회의라는 단어 속에 진보 측이 좋아하는 공권력에 대한 혐오와 아나키즘이 묻어있다.

    그런데 이런 시각이 팽배할수록 진보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보수의 집권과 독재 공고화를 위한 방편으로 이용 당하는 역효과를 그들은 외면한다. 그래서 내가 그토록 이 나라에는 진보가 없다며 진보진영을 사정없이 비판하는 것이다.
  • 작성자 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28 뒷감당에 대한 안목에 책임성에 대한 고민없이 무조건 여론을 부추기기만 하는 행동은 그래서 어느 쪽에도 도움이 안된다.

    진보는 선동이나 하는 것들, 불평불만이나 쌓아두는 것들이라는 고정관념을 더욱 공고히 만들 뿐이다. 이래서야 어떻게 그들에게 정권을 맡길 마음이 생기겠나?

    하기야 어차피 그들은 책임지는 것에는 애당초 관심이 없을 터다. 그러니 '선동꾼'이라는 비아냥이나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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