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생각입니다.
우선 아프로만님과 나눈 트윗 대화를 잠시 살펴보자. 우리 노하우업의 개설 취지나 특징, 지향점이 모두 들어 있다. 이에 대한 내 감상은 다음 글로 이어서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내가 올린 트윗은 지금 시점에서 약간 다듬은 표현이 있음을 밝힌다.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라 해당 부분은 차후에 추가시키도록 하겠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아프로만 @aproman21
권은희과장 공천 평가를 보더라도 확실히 페북이 트윗보다 반나절에서 하루까지도 느리고 상황진단을 헤매이다가 결국은 트윗에서 수렴된 방향으로 뒤쫒아가는 뒷북 ㅡ 물론 뒷북 정리와 해설은 비교불가하게 대단히 심층적이긴 하지만 여하튼 `사후약방문`
직관적 판단능력 배양 하는데에는 [개방벌판]인 트위터가 낫다는 ㅡ 물론 들쥐떼 대세행진에 휩쓸리는 분위기 폐단과 부작용도 있지만 ㅡ [끼리끼리 골방] 에다가 긴문장이에서 현란한 필치 궤변이 짱먹는 백일장놀음 페북보다 나은듯.
고미생각 @uprightowalk
@aproman21 사실 페북에서는 그걸 ‘신중함’으로 포장하죠. 페북이나 트윗이나 일장 일단이 있고 저처럼 빠른 타자로 휘갈겨 쓴 후에 세부 내용을 수정하는 포스팅 스타일은 페북도 나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페북은 골방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트윗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죠~ 포스팅하는 사람들 - 특히 이른바 파워트위터러의 스타일과 의도에 따라 여론이 형성 되다 보면 직관적 판단이 아니라 외려 ‘말초적’ 판단으로 우루루 쏠려버리는 위험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페북 유저들이 ‘신중함’ 운운하는 것이구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해당 서비스 플랫폼의 장단점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느냐라고 봅니다. 그런데 태반의 사람들이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면서 SNS을 쓰진 않죠~ 그러니 퍼거슨 경이 인생의 낭비라고 단언하는 것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SNS.. 특히 트위터 같은 개방형 플랫폼이 ‘정치, 사회’ 분야의 이슈를 다루는 데는 그나마 가장 나은 플랫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전제가 필요하죠~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흐름과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흐름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야 왜곡과 교란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뿐더러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줏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말초적 판단’이 아닌 ‘직관적 판단’이 작용합니다.
직관과 통찰을 기르기 위해 흐름과 맥락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도장으로서 개방형 SNS를 사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커뮤니티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정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만이 진정 제대로 동작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흐름과 맥락을 읽으려면 지속적인(사실 이게 포인트죠!) ‘열람과 갱신’이 가능한 ‘기록매체’가 필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 기능이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블로그나 페북이나 카페가 필요한 것이죠~
애당초 우리 노하우업이 염두에 두었던 “열람과 갱신이 가능하면서도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음 카페’ 스타일을 선택한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직은 공감하는 분들이 없어서 아쉽지만 말입니다. ㅎㅎ
우선 아프로만님과 나눈 트윗 대화를 잠시 살펴보자. 우리 노하우업의 개설 취지나 특징, 지향점이 모두 들어 있다. 이에 대한 내 감상은 다음 글로 이어서 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내가 올린 트윗은 지금 시점에서 약간 다듬은 표현이 있음을 밝힌다.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라 해당 부분은 차후에 추가시키도록 하겠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아프로만 @aproman21
권은희과장 공천 평가를 보더라도 확실히 페북이 트윗보다 반나절에서 하루까지도 느리고 상황진단을 헤매이다가 결국은 트윗에서 수렴된 방향으로 뒤쫒아가는 뒷북 ㅡ 물론 뒷북 정리와 해설은 비교불가하게 대단히 심층적이긴 하지만 여하튼 `사후약방문`
직관적 판단능력 배양 하는데에는 [개방벌판]인 트위터가 낫다는 ㅡ 물론 들쥐떼 대세행진에 휩쓸리는 분위기 폐단과 부작용도 있지만 ㅡ [끼리끼리 골방] 에다가 긴문장이에서 현란한 필치 궤변이 짱먹는 백일장놀음 페북보다 나은듯.
고미생각 @uprightowalk
@aproman21 사실 페북에서는 그걸 ‘신중함’으로 포장하죠. 페북이나 트윗이나 일장 일단이 있고 저처럼 빠른 타자로 휘갈겨 쓴 후에 세부 내용을 수정하는 포스팅 스타일은 페북도 나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페북은 골방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트윗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죠~ 포스팅하는 사람들 - 특히 이른바 파워트위터러의 스타일과 의도에 따라 여론이 형성 되다 보면 직관적 판단이 아니라 외려 ‘말초적’ 판단으로 우루루 쏠려버리는 위험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페북 유저들이 ‘신중함’ 운운하는 것이구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해당 서비스 플랫폼의 장단점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느냐라고 봅니다. 그런데 태반의 사람들이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면서 SNS을 쓰진 않죠~ 그러니 퍼거슨 경이 인생의 낭비라고 단언하는 것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SNS.. 특히 트위터 같은 개방형 플랫폼이 ‘정치, 사회’ 분야의 이슈를 다루는 데는 그나마 가장 나은 플랫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전제가 필요하죠~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흐름과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흐름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야 왜곡과 교란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뿐더러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줏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말초적 판단’이 아닌 ‘직관적 판단’이 작용합니다.
직관과 통찰을 기르기 위해 흐름과 맥락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도장으로서 개방형 SNS를 사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커뮤니티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정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만이 진정 제대로 동작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흐름과 맥락을 읽으려면 지속적인(사실 이게 포인트죠!) ‘열람과 갱신’이 가능한 ‘기록매체’가 필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 기능이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블로그나 페북이나 카페가 필요한 것이죠~
애당초 우리 노하우업이 염두에 두었던 “열람과 갱신이 가능하면서도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음 카페’ 스타일을 선택한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직은 공감하는 분들이 없어서 아쉽지만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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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미생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11 다른 것은 몰라도 페북이 골방화 되는 폐단과 친목질과 간증질이 커뮤니티의 암종이 되는 이유는 같은 맥락에서 살필 수 있는 부분으로서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정치판도 이 기반 위에서 동작하기 때문이다. 억하심정과 홧김에 서방질과 특히 이왕 버린 몸만 알면 정치판 마스터한다는 아프로만님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노하우업 카페에 정리한 이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http://cafe.daum.net/knowhowup/Dnqf/771?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