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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음악 이야기

수많은 종교들이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기도한다 / 나이트위시

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1.11.17|조회수634 목록 댓글 1

 

Nightwish 그룹 - 곡 Kinslayer


 





자막 동영상 출처:   소금인형님 블로그 :  http://kmkdark2.blog.me/130098290821

(* 나이트위시 관련 자료 최다 블로거* )   



For whom the gun tolls

총알받이가 되는 사람들을 위해

 

for whom the prey weeps

눈물 흘리는 희생자들을 위해

 

bow before a war

전쟁 전에 인사를 올려라

 

call it religion

그것을 종교라 하노니.

 

 

 

 

Some wounds never heal

절대로 고칠 수 없는 어떤 상처들.

 

some tears never will

절대 의도하지 않은 어떤 눈물들.

 

dry for the unkind

냉대를 위한 메마름.

 

cry for mankind

인류를 위한 울음.

 

 

 

 

Even the dead cry

심지어 죽은 자들까지 울부짖는다.

 

-their only comfort

-그들의 유일한 안락함.

 

kill your friend, I don`t care

네 친구를 죽여라나는 개의치 않으리.

 

orchid kids, blinded stare

성자들이 속인다눈먼 자들이 노려본다.

 

 

 

 

Need to understand

이해할 필요는 있으나,

 

no need to forgive

용서할 필요는 없다.

 

no truth no sense left to be followed

뒤따르는 것에는 진실도 감각도 없다.

 

 

 

 

"Facing this unbearable fear like meeting an old friend!"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이 참을 수 없는 공포에 직면하라!"

 

"Time to die, poor mates, you made me what I am"

"이제 죽을 시간이다불쌍한 친구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In this world of a million religions everyone prays the sameway"

"이 세상의 수많은 종교들이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기도한다."

 

"Your praying is in vain, it`ll all be over soon"

"너의 기도는 허무하다그것은 곧 끝을 맞을 것이다."

 

 

 

 

"Father help me, save me a place by your side"

"아버지는 나를 도와네 곁의 장소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이다."

 

"There is no god, our creed is but for ourselves"

"신 같은건 없다우리의 교리는 단지 우리 자신을 위한 것."

 

  

"Not a hero unless you die, Our species eat the wounded ones"

"네가 죽지 않는다면 영웅은 없다우리 인간은 상처입은 자를 잡아먹는다."

 

 

 

 

"Drunk with the blood of your victims"

네 희생자의 피를 마셔라.

 

"I do feel your pity-wanting pain, Lust for fame, a deadly game"

나는 너의 동정이 필요한 고통을 느낀다인기에의 열망위험천만한 게임.

 

"Run away with your impeccable kin"

"네 죄없는 일족을 데리고 도망쳐라

 

 

 

 

"Good wombs hath borne bad sons..."

좋은 자궁에서도 악한 아이가 태어난다.

 

Cursing, God, why ?

신이여어째서 저주하시나이까.

 

Falling for every lie

모든 거짓이 무너진다

 

survivors` guilt

살아남은 자의 죄악은

 

in us forevermore

우리 안에 영원할 것이다.

 

 

 

 

15 candles

열 다섯의 초.

 

redeemers of this world

세상의 대속자는

 

dwell in hypocrisy

위선의 가면 속에 살아간다

 

"how were we supposed to know?"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야 하지?

 

 

가사제공씨제이이앤엠주식회사 , 번역 by 소금인형

네이버뮤직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191296



 







나이트위시(Nightwish) /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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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투오마스 홀로파이넨(Tuomas Holopainen, 키보드)

엠푸 부오리넨(Emppu Vuorinen, 기타)

주카 네발라이넨(Jukka Neval‎!ainen, 드럼, 퍼커션)

마르코 히에탈라(Marco Hietala, 베이스, 보컬),

타르야 투루넨 (Tarja turunen  원년보컬 2005년탈퇴)

아네트 올존 ( Anette Olzon 신임보컬 2008년 이후)



Kinslayer 곡 (2000년 정규3집 앨범 Wishmaster 수록곡)

- 작사 작곡 편곡 by 투오마스

- 기타 리프 & 프레이징 작곡 by 엠푸 

리드보컬 '타르야 투루넨' 포함, 멤버전원의 창작력도 걸출한 실력파


Kinslayer : 성악 보컬 '타르야' 가 있음으로 인해 창작이 가능한 곡,

'록' 창법으로 만약 이곡을 부른다면? 상상조차 민망할 정도로 안 어울림

가사와 보컬이 창작의 영감과 모멘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주는 곡



 

한국에서는;

SBS 스포츠 뉴스 오프닝 시그널 뮤직으로 몇 년 동안이나 한국인들이 자주 들었던 곡,

KBS 예능프로 남자의 자격에 걸핏하면 나오는 곡

기타 각종 CM 및 효과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차용되는 곡

 

 

 

 

카스캔   2011.11.17

 

성악보컬이 듣기 민망할 정도로 안어울리는 것 같음.

가부끼 배우의 과장스럽고 오바스런 화장빨같은 느낌임

오히려 안젤라 고소우의 그로울링이 연주파트와 훨씬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대중어필은 힘들겠지만요.

 

음악을 들으면서 받은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 있네요. ㅋ

 

 

 

아프로만    2011.11.17

 

Kinslayer 이 곡 자체가 '오페라틱' 메탈이기에, '가부끼' 를 연상했다면 그것은 아마 맞는 느낌일겁니다.

 

성악이란게, 발성 자체가 위화감(?)을 주는 면이 분명히 있는데다가 '오페라틱' 은 거기에 더하여 과장과 오버가 가미되는 발성법이 맞습니다.

 

나이트위시 곡들이 명성을 떨치는 이유는, 어느 한 파트의 솔로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고 창작하기 때문이죠. 타르야의 걸출한 보컬도 곡 전체적으로는 연주와 융화된 한 파트에 불과한 겁니다.

 

(나중에 타르야가 자신의 독립밴드를 만들어서 노래하는 곡들과 비교해 보면 이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결국 어느 솔로 한 파트 보다는 멤버나 각 파트 전체의 실력이 모두 고르게 뛰어나야만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거죠.

 

메탈리카 사운드의 기초를 다진 데이브 머스테인이 메탈리카를 탈퇴해서 자신의 메가데쓰 밴드를 만들었지만 결코 제임스 헷필드의 메탈리카를 넘어서지 못했던 이유 역시나 특출한 솔로 한 파트가 아닌 곡전체의 완성도에서 메탈리카가 더 뛰어낫기 때문 입니다 * )

 

Kinslayer 이 곡에서 일반사람들이 보통 놓치고 지나가는 포인트가 어느 대목이냐면엄청나게 권위있게 삽입되는 남성 목소리 파트 입니다이른바 '고딕문학 장르' 의 필수요소인 [불가항력적 공포] 대상을 묘사. - 가사 몇 대목 되지 않지만 기실 이 곡의 '화룡점정으로 엑센트를 주어서 곡 전체적인 완성도를 완결 합니다.


(* 주석 관련글:  '고딕메탈과 현대문학의 모태 고딕문학' 주소  http://blog.daum.net/abon/18  )

 

하이톤의 소프라노 여성 보컬은 바로 이 저음의 묵직한 권위적 남성 목소리와 대화하는 겁니다. 음색 대비효과를 높이는 전형적인 '미녀와 야수' 적인 고딕 포맷의' 오페라틱' 기법입니다.

 

이렇게 저음의 묵직한 남성과 대화를 하는데 여기에다가 여성보컬까지 역시나 '안젤라 고소우' 처럼 그로울링으로 그 대화를 받는다? 글쎄올시다....어떨지 안젤라 고소우 목소리를 들어 볼 까요?

 

Arch Enemy 그룹 곡 Yesterday is dead and gone 리드보컬: 안젤라 고소우 (그로울링 창법)



안젤라의 '그로울링을 본문 곡 Kinslayer 에 대입해서 불러보는 상상을 해 보았는데글쎄요...도저히..

 

역시나,,그 곡에 어울리는 '컨셉' 이 있게 마련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이치....

 

 

 

카스캔    2011.11.18

 

ㅋㅋㅋㅋ 뭔 미녀와 야수? 미녀가 너무 우렁차고 씩씩하오! ㅋㅋ

 

말씀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비유가 적절치 못하네요. ㅋㅋ

미녀와 야수라기 보다는 여왕의 지휘를 받는 장수쯤?

 

 

 

아프로만    2011.11.18

 

여자 볼 줄을 모르는 구만,,,  애들은 가라~!  ㅋㅋㅋ

 

원시 모계 사회에서 미녀는 남성들 위에서 군림 하였음, 이것이 부계 사회로 전이 되면서 '마녀' 내지 '신전의 창녀' 로 전락됨

 

신라 김유신이 어릴 때 국선도 무녀와 사랑하다가 귀족의 반대로 버렸다는 역사적 설화,

그리고 선덕여왕 드라마에 나온 '미실 (고현정 역할)' 이 바로 저런  '一妻 多夫'  원시 모계사회의 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신녀' 임 그러니 당연히 위풍당당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것임

 

 

 

카스캔    2011.11.18

 

타르야 투르넨이나 안젤라 고소우나 좀 오바스럽긴 마찬가지죠? ㅋㅋ

 

마지막 멘트때문에 장난기 발동해서 일부러 곤질렀음. 화내진 마세요.

그리고 댓글로 친절히 설명도 해주셔서 좀더 이해도 되었구요.

 

흔히 하는 말로 전 기타리스트의 임펠리테리화 전 뮤지션의 메탈리카화!

요즘에는 밴드의 실력보다는 음악세계나 개성을 중요하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대중성있는 음악을 하는 것보다는 개성강한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가는 뮤지션이 대중에게 어필되었을때의 음악이 훨씬 감동적인 이유이고요.

 

아치에너미곡까지 올려주셔서 두 곡을 비교해가며 아주 즐감했습니다.

골라먹는 재미..ㅋㅋ

 

 

 

아프로만    2011.11.18

 

저는 '데쓰메탈' 도 엄청 좋아해요,

익스트림 & 둠 계열음악  '마니아' 이기도 하구요 (but  컬트는 아님) 

 

골라먹는 재미..ㅋㅋ -  !! 동감 ㅋㅋ

 

 

 

카스캔     2011.11.18

 

메탈리카를 메가데쓰의 비교우위에 놓는 건 메가데쓰팬이 보면 다굴맞을 소리..ㅋㅋ

저도 메가데쓰 보다는 메탈리카를 더 좋아합니다. 메탈리카가 조금 더 임펙트 있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메가데쓰의 심오함은 어쩔....

 

 

 

땡순이     2011.11.18

 

종교, 권력, 탐욕의 체제에 대한 비판? ... 그 좀 딱딱한 핀랜드어가 노래에 훨씬 더 어울릴 것 같은데 굳이 영어로 부르는 이유는 시장 때문인가요? ..

 

타르야의 고딕적인 분위기와 목소리는 대체불가능 할 것 같구요.. 안젤라 고소우는 얼굴도 평상시 말하는 목소리도 그냥 보통 아름다운 여성이던데, 어디서 저런 끔찍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저런 걸 좋아하다니 ㅋㅋ) 후우, 땀나라.. ㅋㅋ

 

 

 

아프로만    2011.11.18

 

땡순이님이 듣고 싶어하는, - 핀랜드 원어로 부르는 핀랜드 고유전통의 '가곡' 소개해 드립니다

 

성악 출신 보컬 타르야가 결성한 그룹답게 나이트위시 그룹은 가곡도 있습니다.

불후의 명작 2집 앨범 수록곡 'Swan Heart' ( 영어 )

 

그리고 아래의 동영상곡 제목:  Kuolema tekee taiteilijan 입니다

핀랜드 원어라서 무슨 내용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메탈 그룹 중에 '가곡' 을 레퍼토리로 삼은 그룹은 나이트위시 외에는 없었습니다.

이 역시 타르야가 있었기에 가능할 듯,

 

언어를 초월해서 전해지는 그 서정성을 감상해 보세요. '마녀' 타르야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 의외 일듯 ( - 기실 저는 나이트위시 데뷔 곡 ' Sleeping Sun (이 역시 가곡 형식 )' 에서 타르야 에게 홀딱 반했음 )

 

동영상 '가곡'  :  ' Kuolema tekee taiteilijan ' (핀랜드 언어)

Youtube 주소-  http://youtu.be/xecdGX0k8cw


내용추가]

 

곡명: kuolema tekee taiteilijan ( = Death Makes An Artist )

죽음은 예술가를 만든다 - / 나이트위시

 

번역자막 동영상 링크주소:  http://kmkdark2.blog.me/130097757043

 

 

가사 -

 

나는 단 한번 내 꿈을 바라볼 수 있었지

별들 아래에서 왜소함은 느껴지지 않았지

예전 내가 나의 요람에서 펜(막대기)을 쥐었을 때

죄수처럼 나는 그곳에서 편지를 썼지

 

신이시여, 내가 당신 곁으로 가게 해주옵소서, 나를 나의 아이가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 되게 해주옵소서

나를 예술가로 만든 죽음이라는 이름의, 세상의 아름다움인 당신의 품으로

신이시여, 내가 당신의 곁으로 가게 해주업소서, 나를 나의 아이가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 되게 해주옵소서

 

내가 여기에 만든 천국으로

날 인도하여 주옵소서

 

내가 여기에 만든 천국으로

날 인도하여 주옵소서

 

 

가사해석은 시적인 감성을 지니신 제 (소금인형) 블로그 사부님 이나스티  (http://blog.naver.com/thoaenz)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소금인형님은 저(아프로만)의 콘텐츠 불로그 '아본' 과 교류하는 이웃 블로거 입니다 -

 



 

아프로만   2011.11.18

 

다음은 땡순이님이 가장 좋아하는 곡 Sleeping Sun (나이트 위시 데뷔곡)

 

이 곡의 가사 역시 대단히 심오합니다.

Sleeping Sun = 여기서 'Sun' 은 권력 과 '토속 종교' (기독교에 의해서 멸종 되버리는 ) 를 암시  합니다

 

이것을 일년에 반은 '백야' 로 묻히는 북극권 핀랜드의 자연과 또한 대비시킨 가사 이죠.

 

그룹리더 투오마스 의 문학적 천재성이 최고로 발휘된 심오한 가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  

 

성악 보컬 타르야 의 가창, (= 이보다 '경건한' 그리고 '엄숙한' 분위기의 가창을 들어본 적 있습니까? )

 

그리고 리드기타 '엠푸' 의 걸출한 메탈 기타 프레이징 (= 바하의 대위법 화성임 , 블루스 기타가 결코 아님: * 기타코드에 '대위법' 화성을 도입한 원조가 바로 딥 퍼플의 '리치 블랙모어 = 그래서 미국에서는 별로 인기 없는 기타리스트 )  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걸작 중에 걸작 불후의 명곡 Sleeping Sun

Youtube 주소-  http://youtu.be/p9Fyib7NZ8w

 

 


 

피콜로    2011.11.18

 

저는 록 까지는 되는데, 메탈은 아직...

 

근데 좋은 해설을 읽고 들으니 이해도 되고 들을 만 하네요.  저도 유럽의 토속종교를 나름 추적하고 있는데,이 노래들 들으니까 특유의 정서랄까 감흥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핀랜드인은 혈통적으로 언어적으로 대부분의 유럽인들과는 좀 다른 민족인데 그 자신들만의 감수성을 간직한 듯 합니다.  잘 들었어요.

 

 

 

아프로만    2011.11.18

 

록과 메탈의 차이는 '미쟝센' 입니다. 영어로는 엠비언트 (Ambient). 즉. '공간' 의 차이. 

헤비메탈 (= 무거운 느낌의 공간), 이렇듯이 '공간=여백' 에 대한  'Air Feeling'  이 차이 입니다

 

록 역시나 '전자 증폭음' 연주 사운드인데,  '솔로' 파트가 두드러짐에 반해서 (= 이건 그만큼 공간의 여백이 있다는 의미), 그에 반해서 메탈은 여백의 공간마져 미쟝센으로 꽉 채웁니다.

  - 록은 저밀도 vs 메탈은 고밀도 -  이러한 미쟝센(= 엠비언트 )  차이입니다 

 

록'이나 메탈' 이나 전자증폭의 불협소음을 '사운드 에어링 이펙트' 로 구현해 낸다는 점에서는 똑같으나, 밀도가 훨씬 높은 메탈 사운드는 '오케스트라 연주곡 효과' 를 냅니다. 즉- 고품질 오디오 가 아니면 제대로 감상을 못 합니다.

 

품질 나쁜 오디오로 고밀도 사운드인 '오케스트라 연주곡 ' 을 감상하면  한데 뭉쳐진 소음덩어리로 느껴지는 것과 똑같은 짜증이...메탈사운드 음악감상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베이스 우퍼' 성능 좋은 스피커 와 충분한  볼륨을 올릴 수 있는 감상 환경 ( = 이웃집에서 경찰에 소음신고 들어갑니다:  저는 총각시절에 월세 하숙집에서 감상하다가 이웃의 신고로 경찰서 3번 불려 갔음,  그래서 고품질 헤드폰으로 감상 했는데, 헤드폰으로 오래 감상하면 '난청' 에 걸림 ) 그리고  고품질 CD 와 CD 플레이어 가 뒷 받침 되면  그 '웅장한 맛' 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이 맛에 한번 빠지면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 합니다. (여름 방학 때 친척집 시골 산막 에다가 콤포넌트 오디오 세트 들여놓고 마음놓고 우퍼 출력을 최대로 높여서 감상하다가 그 엄청난 진동에 토방벽이 금이 가서 갈라졌던 적이 있음)

 

MP3 다운받는 음원 으로는 디테일한 연주파트를 제대로 감상한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CD로 그리고 고품질CD플레이어 와 오디오 & 스피커로 들어야 연주파트 음감을 제대로 살려 냅니다. 왜냐면 연주파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MP3 다운 음원으로 제대로 감상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만큼 고밀도 연주 사운드 = 이것이 메탈 사운드 음악 입니다. 제대로 감상 하려면 클래식 감상 만큼이나 돈 꽤나 부숴집니다

 

유튜브나 MP3로 듣는 소리에서는  '깅기~ 깅기~  깅기깅 ~' 바닥에서 울려대는 '마르코' 의 걸출한 베이스 기타소리와, '투오마스' 의 신묘한 키보드 텃치가 전혀 감도가 잡히질 않습니다. '엠푸' 의 리드기타 소리만 간신히 들리죠, 이것도 '리프' 는 거의 안 들리고 멜로딕 파트의  '프레이징' 만 들립니다.. 이건 제대로 들리는 사운드가 전혀 아닙니다 100분지 1도 살려내지 못한 그냥 테러블한 '소음' 으로 뭉쳐진 덩어리 이죠. 이러니까, 문외한들이 들으면 그 과격한 소음에 질려서 학을 띨 수 밖에요...

 

'멜로디' 나 '리듬' 그리고 '가창' 만 주로 귀에 들리는 팝 위주의 일반인들은 '연주 퍼포먼스' 에서는 귀가 트이지 않았기 때문에 메탈장르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오히려 메탈에도 엄청 조예가 깊은 경우가 많은데 (= 귄터반트 님 ), 그 이유가 바로 '연주 퍼포먼스' 의 음감에 귀가 훈련되고 트여있기 때문이죠.



 

피콜로   2011.11.19

 

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확실하게 감을 잡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메탈도 제대로 들어 봤던 경험이 없었던 것 같네요.  록도 소프트 록을 좋아하다가 근자에 들어와서 헤비 (?)록도 귀에 들어오는데요. 메탈은 록에다가 연주를 더 한 것 이라니  저 동영상의 카메라웍이 왜 이리 현란한지 알 것 같네요.  언젠가 제대로 갖춰놓고 들어봐야 겠네요. 좋은 설명에 감사를 드립니다.

 




 소금인형    2011.11.22  12:47

(http://kmkdark2.blog.me)

 

 

안녕하세요 아본님

구경왔습니다~~


장중한 덧글의 내용들을 보면서...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

나잇위시를 접하게된건~

뭔가 너무 때려부시는 것은 아니면서~ 장엄하면서 처절하게 다가오는 곡을 찾다가~

저도모르게 접한거라서요 ^^

타르야의 음성때문에 저의 의도와 맞아떨어졌던게 아닌가싶습니다 ㅎ


고딕이란것이 아직 뭔지도 잘모르고~ 메탈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만..

여전히 좋아서 듣고 듣고 듣고~ 하다보니..같은곡인데 들리지 않던 소리도 들리고 그러네요 ㅎ 제 귀는 아직 뚫리려면 멀었나봅니다 ㅎㅎ

 

아..덧글중에 'kuolema tekee taiteilijan' 말씀봤는데요

저도 포스팅했었는데

'kuolema tekee taiteilijan (= Death Makes An Artist )' 란 뜻으로 압니다.

타르야도 End of An Era 공연에서 불렀었죠

물론 아테트도 불렀고..

알아들을 순 없는 언어지만~ 참..묘한 내용의 애절한 곡이네요


영어해석이 미약하여 영어로 해석된 가사를, 이웃분께 해석의뢰했던 기억이네요 ㅎ

http://kmkdark2.blog.me/130097757043  가시면 보실수있습니다..허접하지만요 ^^;


다른 핀란드 곡으론...Eramaan viimeinen   라는 곡이있지요.

희한하게 '아네트'가 아닌 '인디카' 라는 그룹의 보컬 '존수'가 부른... ㅎㅎ

영어로 해석하면~

The Last One In The Wilderness 라는데요..

외국 가사싸이트에서 외국가사를 받았는데.. 해석한 내용이 정확한지..

핀란드인 "따루" 씨에게 여쭈었으나... 주막 운영에 바쁘신지..답이없으십니다 ^^;

좀더 정확하다 판단되면 그곡 올려볼려구요 ㅎㅎ


음악적 지식이 미약한, 단지 나이트위시 팬일 뿐이지만~

메탈이 그냥 때려부수는 음악만은 아니다라는 걸 알게되어 기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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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프로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20 본문 참조 자막 동영상 제작자 '소금인형'님은, 저의 콘텐츠 블로그 '아본' 과 교류하는 친구/ 이웃블로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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