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초등학교 아이들의 서점견학이 어제부터 시작되었다
이 학교는 지난 해 1학기와 2학기 두 차례에 걸쳐 전교생이 견학을 했다
1학기 때는 학기말 쯤에 전교생이 견학하게되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2개 반씩 짧은 기간에 하느라
담당자와 함께 정신없이 진행했다
2학기 때는 여유있게 하려다가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2학기 말 쯤에 또 몰아서 전교생이 견학을 했다
견학 후 성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다양한 행사를 했는데 서점견학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도 했으니까
견학후 독서량과 도서관 이용도 크게 늘었단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 가끔 가면 보는 아이들마다 "왜요아저씨 ,왜요?왜요?..."하며
따라와 사인까지 해달고 해댔고 전교생이 다 알아보고 반가와 했다
어제 첫번째로 견학 온 아이들은 4학년 1,2반이었다
이 아이들도 나를 보자마자 "왜요?왜요?..."를 연발하고 "왜요아저씨"라며
모두가 반갑게 대해 주었다
이번에는 다른 책을 읽어주면 잘 들어줄까 하면서 <오늘의 숙제는> 책을 내밀었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왜요?왜요?" 했지만 곧 책읽어주는 것에 집중을 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에게 숙제를 냈다 "집에 가서 가족과 안아주기 하자"고
이번은 전교생 서점견학 때 <오늘의 숙제는>을 읽어주며 안아주기 숙제를 내려고 하는데
어제 처음으로 하며 반응이 좋았던 것을 보면 잘 될 것 같아
오늘 아침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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