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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후기

오늘 서점견학 온 보성초 5학년 어린이들~

작성자책읽어주는아빠|작성시간15.09.02|조회수33 목록 댓글 0

오늘 서점견학 온 보성초(중구 문화동)5-1,2반 어린이들~

오자마자 "아저씨는 외계인이라 너희 마음을 안다"고 하니 모두 "거짓말!"이라 한다.
"그럼 맞춰볼게. 너희들 오늘 견학 온 것 중 가장 좋은 것이 얼굴에 쓰여있는데 수업 빼고 와서 그렇지?" 라고 하자. 이번엔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맞다고 즐겁게 화답했다.
학교 다닐 때 언제가 가장 좋았을까. 모든 세대에게 질문하면 "쉬는 시간, 점심 시간, 집에 갈 때, 소풍갈 때..." 공부는 없고 모두 놀 때다.
그렇지만 환호성을 지를 만큼 특별히 좋을 때는 "선생님이 갑자기 안오셨을 때"라고 하면 모두 맞다고 일제히 웃음꽃을 활짝핀다. 선생님들도.

그러니 가끔 수업을 공치는 날이 있어야 아이들이 산소 공급을 받으니 선생님들이 참고 했으면 좋겠다. 아니 일부러 수업빼고 서점으로 오시면 북카페서 생과일 쥬스도 드리고 책도 선물해드리겠다고 하는데 그런 선생님이 나올까ㅎㅎ 기대하며...

오늘도 역시 책마법사의 재치가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고 저도 쬐끔 한 몫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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