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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후기

동신중학교 도서반 아이들의 서점나들이

작성자책읽어주는아빠|작성시간10.07.16|조회수46 목록 댓글 1

동신중학교는 3년 전에 청소년 작가 박상률선생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대화를 도서반 아이들과 한 적이 있는 학교다

그 때 아이들의 열띤 호응과 수준 높은 질문에

저 뿐만 아니라 작가샘도 놀란 기억이 아직도 있다

그 때 아이들은 모두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어제 온 15명 정도의 도서반 아이들은 3년 전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모르고 있었다

 

어제 온 중학생들에게도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고함쟁이 엄마> <오늘의 숙제는> <왜요?> 책을 읽어주며

마주이야기 노래를 간간이 불러줬더니 중학생들인데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진행하는 내가 더 즐거움에 빠져들어갔다

 

다 끝나고 인솔한 선생이 박수를 치라고 하여

박수를 치는데 너무 세게 치길래

이 아이들이 장난끼가 발동해서 그렇구나 했더니

선생님께서는 아이들 마음을 잘 읽어줬기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잠시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너무나 많아

조금만이라도 아이들 맘을 읽어준다고 해보는데

그 조금이 아이들을 환호하게 한다

그 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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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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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한 | 작성시간 10.07.16 중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겠네요. 어제는 책읽어주는선생님이 되셨군요.^*^
    그 선생님도 힘들고 번거로운 일일텐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시켜줄려고...
    좋은 선생님입니다.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그렇게 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인터넷 서점보다 사람과 사람이 있는 오프라인 서점,
    오고가고 하면서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서점,
    사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계룡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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