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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후기

다모아 아이들의 눈이 빛나던날

작성자damoa5042|작성시간10.10.07|조회수27 목록 댓글 1

2010년 9월16일  선화동에 위치한 계룡문고를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에 아이들의 반응은  시큰둥하였고 선생님들의 걱정은

오늘도 무척 힘든하루를 보내야겠구나! 하는 걱정이 먼저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서 난 눈과 입이 저절로 커졌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아이들의 함박웃음과 함깨 해맑게 "선생님 여기있는 책 보고있어도 되는건가요?" 대답도 하기전에 이미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책을 보고있었다. 아이들과 지낸시간이 나름 길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짝반짝 빛이나는 눈망울들을 본 기억이

언제였었나 싶을 정도로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보기만 하였다. 계룡문고 관계자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세 강도"라는

책 이야기를 듣고 느낀점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속으로 은근히 걱정이되었다.평소아이들을 생각하니 잘 할수

있을까? 의문점이 들었다. 그 순간 난 속으로 너무 창피하고 그동안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것이 아이들을 너무 무시했었다는 생각에 잠시 고개를 숙였다.그 짧은 시간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하셨던 선생님도 놀라웠지만 너도나도 손을 들고

발표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대견스러웠고 감탄스럽기만 했었다. "왜 요"아저씨의 순발력있고 재치있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에 어쩌면 저리 따뜻하고 정감있을까? 왜 난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정작 아이들과 있는 시간은 계룡문고 선생님들이

아니고 우리였는데 하는 생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아주 짧은시간에 아주 많은 반성을 깊이 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왜요"아저씨의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듣고나니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우린 너무 어렵게 생각만했지

실천을 하려고 하지않았단 생각에 그저 아이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짧은시간에 진한감동을 받을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아이들한테 고맙다는 생각이들었다. 우리모두한테 소중한 경험을 할수있게 해주신 계룡문고 관계자 여러분들과

계룡문고 사장님이신 "왜요"아저씨깨도 무어라 형용할수 없는 깊은 존경의 감사를 표 하고 싶다. 각자 두권씩의 책을 선물로받고

아이들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여러번 아주큰소리로 진심어린목소리로 크게 외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내가 무슨 큰일이라도 한것처럼 대견스럽기까지했다. 평소같으면 센터에 돌아오면 장난치고 소리지르고 야단인데 오늘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조용히 앉아 각자 가져온 책을 읽는데 소름이 끼칠정도로 진지해 보였다.

다시한번 계룡문고 "왜요"아저씨와 관계자 분들깨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아이들에게 그 곳 에서 배운데로 열심히 최선을 다 해서 보답하겠읍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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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책읽어주는아빠 | 작성시간 10.10.07 잘 보았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아이들 글이 잘 안보여서 좀 아쉽군요. 그리고 책고르고 차를 기다리며 길가에 앉아서 책보는 모습도 여러장 찍은 걸로 아는데...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도 아동센터에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조용히 책만 보았을텐데 그 사진도 찍은 것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여러가지로 고생하셨어요. 다음에도 친절히 안내하여 아이들이 더욱 책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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