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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후기

왜요아저씨 만나라 왔어요 어디 계세요?

작성자책읽어주는아빠|작성시간10.10.11|조회수32 목록 댓글 0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이 견학 올 때마다

<왜요?>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끔 중학생들이 단체로 견학올 때도 읽어주는데 중학생들도 꽤나 좋아하고

부모교육에 나가서도 읽어주는데 어른들도 너무나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는 '왜요아저씨'가 되었다

 

보통 단체로 견학왔던 아이들이

왜요아저씨 보고싶다며 엄마 아빠 손잡고 주말이면 몇몇이 꼭 오는데

지난 주 토요일에도 왜요아저씨를 만나고 싶어왔다며 아이들 둘이 엄마와 함께 찾아왔다

한 아이는 삼성어린이집에서 견학왔던 아이인데

나를 보자마자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나는 보자마자 또 책 읽어줄까 했더니

바로 읽어달라고 해서 몇 권의 책을 읽어주는데 책속으로 쏙 빠져들어갔다

함께 온 아이도 옆에 앉고, 두 아이의 엄마도 함께 앉아서

내가 책읽어주는 소리를 듣는데

뒷쪽에 앉아있던 엄마와 아이, 자주 서점에 오는 초등학생도,

가족과 함께 서점나들이의 모범생인 우리 책읽어주는아빠 회원 고박사님 아들 성현이도,

모두모두 책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갔다

여러 권을 읽어주다가 <왜요?> 책을 읽어주니

또 아이들이 즐겁게 왜요왜요....... 계속 해댔다. 아주아주 즐겁게

그러고 나서 마주이야기 노래를 앞에서부터 불러주는데

계속해서 불러달란다

열 곡은 더 불러준 것 같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엄마들도 신뢰의 눈빛이 다가오길래

아이들 책 이야기를 좀 해드렸다

 

함께 한 엄마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소화유치원은 왜 서점나들이가 없나며

이번 면담 때 꼭 건의하겠다고도 했다

 

서점나들이 속에 책읽어주기가 아이들을 이렇게 좋아하게하며

부모까지 좋아하는 모습에 지난 주말이 너무 즐거워

저녁까지 굶었는데도 어려운 줄을 몰랐다

지난 주말에 이 아이들에게 큰 힘을 받았는지

한 주가 시작되는 이 아침에 새로운 힘이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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