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봉-전공별, 대학별

작성자소마|작성시간09.07.30|조회수179 목록 댓글 0

미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4년제 대학 전공은 공학(Engineering)으로 조사됐다.

연봉분석 사이트인 페이스케일(Payscale)이 회원 120만명의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연봉(중견 경력자 기준)을 받는 대학 전공 1~4위까지 항공우주공학·화학공학·컴퓨터공학·전기공학 등 모두 공학 전공이 차지했다.

비이공계 전공으로 고액연봉 톱 10에 든 분야는 경제학(5위)이 유일했으며 물리와 기계공학·컴퓨터사이언스·산업공학·환경공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력직 10년차 이상의 전공별 중간 연봉을 보면 항공우주공학이 10만9000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학공학 10만7000달러, 컴퓨터공학 10만5000달러, 전기공학 10만2000달러, 경제학 10만1000달러, 물리학이 9만8800달러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공학을 포함 과학·수학·경제학 등 ‘숫자’를 근간으로 하는 전공이 연봉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는 것. 반면 사회복지(중간소득 4만1000달러)·초등교육·신학·음악·스패니시 등 전공은 연봉 4만~5만불대의 가장 하위권이었다.

대학별 연봉 순위에서는 다트머스가 12만9000달러로 1위를 보였으며, MIT(12만6000달러)·하버드(12만6000달러)·하비머드(12만4500달러)·스탠포드(12만4000달러)·프린스턴(12만4000달러) 출신자 순으로 고소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같은 순위가 전공간 학교간 순위를 정확히 보여준다고는 볼 수 없다. 페이스케일 사이트에 가입한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고, 경영대학원(MBA)이나 의대·로스쿨 등 대학원 출신들도 표본에서 빠져있기 때문. 페이스케일측은 이와 관련, 서베이는 90%대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 5년 미만 4년제 대졸자들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전공으로는 화학공학(6만5700달러), 컴퓨터공학(6만1700달러)이었고, 가장 낮은 전공은 초등교육(3만3000달러), 사회복지(3만340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 지역 대학 출신 10년차 이상 연봉의 경우 조지타운대가 11만1000달러, 워싱턴 앤 리 10만4000달러, 버지니아텍 9만7400달러, 조지워싱턴 9만7300달러, UVA 9만7200달러, 존스합킨스 9만4900달러, 조지메이슨 8만5700달러, 메릴랜드대 7만8400달러 등을 보였다.

전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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