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영대학원(MBA)은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통한다.
MBA는 2년제 전문대학원 과정으로, 졸업후 초봉 10만~20만달러의 고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 더욱 인기다. 구글 등 미국 굴지의 기업들은 인재를 뽑을때 인터뷰를 여러번 하는데, 마케팅이나 컨설팅분야 등의 경우 MBA 졸업장이 있으면 취업이 훨씬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하버드·유펜·스탠포드 등 톱 MBA의 합격률은 10%(10대 1)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미국에는 700여개 대학에 MBA가 개설돼 있다. <표참조>
1. GMAT 700점을 넘겨라 = 경영대학원 시험인 GMAT에서 평균 700점을 넘기는 것이 좋라. 이 시험은 200~800점 스케일로, 고도의 언어 능력을 요구하는 Verbal과 기초적 수리능력을 테스트하는 Quantitative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3. 원서접수를 서두르지 말라 = 미국 MBA의 원서접수는 연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3차례 정도 받는다. 첫번째로 접수한다고 해서 유리한 것이 아니다. 합격의 관건은 지원서의 내용임을 명심해라. 완벽한 지원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자신의 약점을 오히려 적극 설명하라 = 과거 직장에서 3번 해고됐다고 이를 숨기려들지 말라. 쓰라린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적극 설명하는 것이 좋다. 학점이 특별히 낮은 과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처하라.
5. 에세이가 중요 = 에세이, 추천서가 합격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에세이는 결정적 요소이다. 에세이에는 향후 직업에 대한 비전을 나열하기보다 자기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6. 자신을 잘 아는 이에게 추천서를 받아라 = 전 직장의 CEO로부터 받는다고 꼭 좋은 것이 아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는지 잘 아는 사람(예를들어 직장상사, 동료, 고객 등)의 추천서가 더 먹힌다.
7. 지원서를 보내기전 꼭 리뷰를 = 한명 혹은 두명에게 자신의 지원서를 리뷰하도록 부탁하는 것이 좋다.
8. Wait list에 올랐다고 실망하지 마라 = 많은 이들이 Wait list에 올랐다고 아예 포기하려 든다. 이는 너무 성급한 행동이다. MBA는 대기자 중에서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GMAT 점수를 더 올리고, 추천서를 한 두개 더 보강해 제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9. MBA 이름만 보고 선택하지 마라 = MBA는 저마다 다 특성이 있다. 너에게 맞는 곳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퍼스를 미리 방문, 클래스를 한 두개 들어보는 것도 좋다.
10. 진학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 GMAT을 준비하면서 지원학교들을 검색해 놓아라. 추천서, 에세이 준비는 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해진다.
전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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