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한국인 UC계열 합격현황

작성자소마|작성시간09.04.11|조회수89 목록 댓글 0

 

 

 

 

샌디에고 44.5% 한인 합격률 가장 높아


올 가을학기 UC 입학사정에서 한인 학생 2,577명이 합격,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UC 입시는 지원자들의 학교 성적과 SAT 점수 등 주요 입학사정 부문들이 전년 지원자들보다 높아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인을 비롯한 지원들은 평균 3.5개 캠퍼스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UC가 발표한 2009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캘리포니아 거주자) 현황에 따르면 UC에 지원한 한인 3,159명 중 합격자는 2,577명으로 지원자의 81.6%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UC 전체 합격률 72.5%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날 UC측이 발표한 9개 전 캠퍼스의 신입생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8만820명이 지원, 사상 최대의 지원자수를 기록한 올 UC 입학 경쟁에서 9개 캠퍼스 중 1개 이상 합격통지서를 받은 전체 합격자수는 5만8,631명으로 지원자의 72.3%가 합격했으며 이중 한인 학생은 전체 합격자의 4.4%를 차지했다.

버클리 캠퍼스의 경우 한인 합격자는 한인 지원자 1,853명 중 31.7%인 587명이 합격됐다. 이는 지난해 26.9%보다 4.8%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버클리 캠퍼스 합격자 중 한인학생 비율도 지난해 4.6%에서 올해는 5.2%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UCLA의 경우 지난해보다 12명이 적은 529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지난 2007년 680명에 비해 151명이 적은 수치이다.

하지만 합격률은 상승해 UCLA에 지원한 한인 학생 2,454명 가운데 21.6%가 합격, 전년보다 1.8%포인트가 증가하며 한인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 5.2%에서 5.4%로 다소 늘어났다.

한인 학생이 가장 많이 합격한 캠퍼스는 UC샌디에고로 한인 지원자 2,553명 중 44.5%인 1,137명의 한인 학생들이 합격통지를 받았고, UC어바인에 합격한 한인학생은 1,119명으로 44.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한인 학생 1025명이 UC리버사이드에 합격했고, 717명은 UC샌타바바라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UC데이비스에는 683명, UC머세드 277명, UC샌타크루즈 411명의 한인 학생이 각각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UC계열 합격자의 성적은 평균 고교 GPA 3.82, SAT 점수 1,790점으로 지난해 3.79, 1,777점보다 상승했다. 캠퍼스별로는 UCLA 합격자 평균 GPA가 4.17로 가장 높아 UC버클리 합격자 평균 GPA 4.16보다 약간 높았다. SAT 평균은 UCLA가 1,992점을 기록, 평균 2,021점을 나타난 버클리 합격자보다 29점이 낮았다.

그러나 올 UCLA 합격률은 21.4%로 UC버클리의 29.5%(봄학기 합격자 포함, 가을학기 만의 치수는 23%)보다 무려 8.1%차를 보여 올 UC 입학 경쟁률에서 UCLA가 UC버클리보다 훨씬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UC 입시에서는 중요한 사정기준인 지원자들의 학교 성적(GPA)과 SAT 점수, A-G 점수, ACT 점수 등이 전년 또는 2007년에 비해 거의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에 비해 우수 학생들이 대거 몰렸음을 반증했으며, 이는 UC계열 중 상위권 대학에 상당수의 우수학생들이 결국 입학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캠퍼스별 숫자와 실제 숫자와 다른 것은 중복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두현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