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과 시험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않았다.
어설프게 시작해서 미역국먹었다.
특히 민법은 강의를 들을 때는 조금 아는 것 같은데 막상 혼자서 책을 보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오늘 홍남기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니 나의 문제점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민법은 바로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
40점한고비 60점 한고비 그리고 70점-80점 사이 한고비씩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던 것이다.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었다.
첫시간이라 민법의 전체적인 시험범위와 공부방법론에 치중되어있었다.
부동산학개론은 난이도 조절실패로 어렵게 나올 수 있으니
민법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 안정권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민법은 출제유형과 비중이 일반적으로 정해져있기에
열심히 강의듣고 따라오면 누구든지 70점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특히 민총은 시험에서는 9문제 정도 출제되지만
전체강의에서는 1/3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전체적인 용어이해와 틀을 잡는데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전반적으로 지루하고 딱딱한 법과목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는 쿨한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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