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와, 이게 왠 떡인감?

[돛단배]

"띠리리링~"

핸드폰 소리가 울린다. 서울서 온 전화다.

"여보세요, 민주언론시민연합입니다. 작년에 언론사 불법 금품홍보에 대해 대리고발을 의뢰하신 분이지요? "

"네, 그렇습니다만...1년이 다 된 일이라 유야무야된 줄 알았는데요 무슨 일이죠?"

시민단체 해당 담당자의 설명으로는 그게 접수되고 처리되는 기간이 이리도 길었다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이 나라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른 언론의 길을 위해 관심가지고 고발해 주신데 대해 이번에

 법적 규정으로 정부에서 선생님께 포상금이 지급되게 되었습니다.계좌번호 좀 불러 주십시오"

작년 조선일보사 본사 차원에서 법망을 피하기 위해 깜쪽같이 전국적으로 외주 영업를 줘서 돌린 5만원이

든 돈 봉투를 증거사진으로 찍고 봉투겉면에는 그 돈을 돌린사람의 전화번호를 적어 두었었다.

국민여론의 건전하고 자연스런 형성을 위해 언론이 자본력을 동원하여 자사언론사의 논조만을 국민들에게

독점공급시키는 불평등 구조를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각 신문들의 공동 배부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한국의 언론배급의 현실은 아직까지 너무 후진국의 형태이다.

조중동과 대립된 노무현 정부에서도 그렇게 샅샅이 불법 금전홍보를 근절하려 했는데도 돈많은 조중동의 저

항과 끈질긴 불법영업으로 실패했는데 그들과 초록동색인 이명박 정부에서는 오죽하겠냐는 게 작년에 당당

자의 지적이었지만 그래도 정치권력의 속성과 무관하게 대한민국에 법은 시퍼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일금 일백사십만원정.... \1,400,000

 ㅎㅎㅎ 무슨 돈이 실제로 이리도 많이 나오는 지 전혀 기대 밖이었다.

그렇찮아도 각종 공과금, 월세 등등 돈이 최근에 다소 궁해서 고민이었는데 반가왔지만 공돈이니그 중에 얼마

라도 불우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건 몰라도 걸식아동들 도우는 곳을 좀 알아보고 찾아가야겠다.

[energy]

축하합니다.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포상금 받으면 '한잔'부터 생각하는 저랑은 차원이 다르시군요..
좋은 일 해서 받은 돈, 좋은곳에도 써주세요..

[wonhee]

와우~ 좋으시겠어요. 게다가 더 좋은 일까지...존경합니다....

[정희천사]

축하드려요^^ 그리고 좋은 일에 쓰시겠다고 결심까지 .... 우리나라엔 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하는데.... 그게 아쉽네요.

[촌놈여]

축하합니다. 좋은 일 해서 받은 돈, 좋은곳에도 써주세요^^ Happy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