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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응모]◐◐--민법이 시작 되는곳,--◑◑

작성자네오 시나브로|작성시간10.05.15|조회수45 목록 댓글 0

D-DAY 165

이렇게 하루하루 가는 날들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지고 초조하기 까지 합니다.

누가

어느 누가 제게 등 떠밀고 시킨 일도 아닌데

집에서 아이들이나 아내는 반대하고 하지 말라 한 일 일데

막상 하겠다고 하고 날짜가 다가오니 이제 초조하고 불안한 심정까지 들고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3월 달부터 시작 했으니까

벌써 4달이 다 되어 가는데 뒤를 돌아보면 민법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매일 의무적으로 듣는 그 말들이 현기증이라도 날 정도에 스트레스가 되고 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제겐 무리였다는 자괴감이 들고 마는군요.

정상인도 하기 힘들다는 것을 뇌출혈 환자인 제가 하기에는 너무 무리이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고 또 후회하고 난 이리 멍청이가 되었나 하고 자포자기 까지 합니다.

우선은

제가 뇌는 다쳤어도 귀는 멀쩡하니 우선 많이 들으면 된다고 전두엽이고 거긴 운동신경을 제어하는 곳이니 공부 하는 것과는 상관없을 거야 하는 아니한 생각이 나를 더 괴롭고 우울케 하는군요.

뇌출혈로 쓸어져 멍청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후에

결정내린 도전 이였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자신감 있는 아빠이고 싶었는데 .......

하루아침에 쓸어진 나에 가정을 지켜 가고 있는 나에 가여운 아내에게 위안이고 싶었는데.........

조금의 활동을 시작한 후에 시작한 나에 첫도전이 나에 부단한 눈물나는 재활 도전이,

학습이 제 걸음걸이 만큼, 제 곱은 손 만큼, 그리고 어눌한 말씨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네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도저히 갑자기 하는 힘들게 일하는 아내에게 교재 얘기을 도저히 말하지 못하여 또한 극구 반대하는 또 그러다 쓸어진다고 반대하는 아내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인터넷 동강만으로 현재 까지 공부한 것으론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더군나 파괴된 뇌로선 아니아직 살아남은 뇌로서 공부한다는것이

쉽지않고 답답 합니다.

민법은 암기 보다 이해라 해서 그런가 전혀 이해가 안가고 머리만 무겁습니다.

좀 민법을 쉽게 이해하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보지만 그리 쉽지가 않군요.

어느땐 포기하고

이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지 않는가 하고 자위 하지만

그러나

다시

도전 합니다.

그리

 멍청한 시선으로 생을 마감하는날 까지는 살수는 없지 않느냐.

그렇게

혼이나간 사람처럼 멍청하게 나머지 인생을 보내서는 안된다.

내 이미 엄청난 뇌압으로 인하여 파손된 내 뇌의 가소성을 위해서라도

다시 시작하자고

아내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시작 하자고

다짐 합니다.

지금 당장 라이센스 취득하여 실전에 쓸것도, 쓸수도 없지만 그래도 합격하여

당당하게 용기 있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여기서 포기하면 더 이상 난 아무것도 할수 없을 것이다.

그때을 생각하자 아득하기만 했던 시절,

처음 걸음을 시작 했을 때에.....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자꾸 뒤로 넘어가고 앞으로 고꾸라지고......

인내하자

걸음걸이처럼 다시 시작하자.

아내가 말하는 남들도 하기 힘든 그 일을 꼭 해내자

마음을 다스려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다시 흥미를 갖고 다시 도전하려 합니다.

이젠 나이 먹어 노안으로 작은 글씨는 잘 안보이지만 읽을 수 있으므로.

희망을 걸고 포기 하지 않고 다시 도전합니다.

1차가 목표 입니다.

그러나 민법을 놓고서는 2차는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를 더 불안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제 [민법판례집] 으로 자신감도 갖고 용기도 얻어

다시 도전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저에 운명에 지침 되어줄 공사모에

 그리고 랜드777에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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