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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오늘 봄비는 / 김성규

작성자한송이|작성시간17.06.04|조회수12 목록 댓글 3

오늘 봄비는 
    / 김성규

목련화 따라온
오늘 봄비는 
하루종일 
여린 꽃잎을 꼬집었습니다

아픔보다 
피지 못한 억울함이
견디기 어려워
목련은
눈물 흘려
비에 실어보냅니다
 
오늘 봄비 
밤새껏 내리면
목련화 마음은
누가 달래나 

봄비는 
동넷집 지붕위에서
사물놀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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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6 오늘 봄비는
    / 김성규


    목련화 따라온
    오늘 봄비는
    하루종일
    여린 꽃잎을 꼬집었습니다

    아픔보다
    피지 못한 억울함이
    견디기 어려워
    목련은
    눈물 흘려
    비에 실어보냅니다

    오늘 봄비
    밤새껏 내리면
    목련화 마음은
    누가 달래나

    봄비는
    동넷집 지붕위에서
    사물놀이
    한창입니다
  • 작성자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6 이글은 몇십년만에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가 보내준 글이라 올려봅니다
    지금은 은퇴한 목사님으로 교회 칼럼을 쓰는 친구랍니다
    오랬만에 한국에가서 연락이 닿아 은사님 두분 모시고 친구들과
    보내면서 선생님들이나 우리나 함께 늙어가는 모습을 보니
    새삶 세월의 느낌을 느끼는 날이었답니다 러브 빵긋
  • 작성자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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