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 스코어를 좀처럼 줄이지 못한 채 몇년 째 지지부진 하던 차, 왠지 모르게 금년에는 홀인원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불현듯 스치고 지나가길래 가장 저렴한 보험료의 홀인원 보험을 찾다가, H 사 상품을 가입 , 7회차 납부한 오늘
덜컥~ 홀인원 했음.
그린 앞에 길다랗게 벙커가 입 벌리고 있고, 깃대는 바짝 앞에 꽂혀 있어 거리 설정이 어려운 홀이었으나, 한 클럽 여유있게 잡고 부드럽게 스트라이킹 한 볼이 그린 입구에 떨어진 후 바운스하며 깃대를 맞추고 홀 안으로 쏘오옥~!
생애 두번 째 홀 인원인데,
5년 동안 대박이 들어 오려나보다. ㅎㅎ
(23일에 추가 글 작성)
보험사에 보상금 신청하려고 서류제출하고 나니, 보험사 직원 왈,
홀인원 날짜는 22일, 증명서 발급 날짜는 20일..어떻게 된거냐고?
아니..이 놈(?)들이 내가 홀인원 할 줄을 정확히 이틀 전에 알고 있었고, 미리 발급을 해 놓았고, 나는 조종 당한 상태로 스윙 시늉만 한 것 이었나?
날짜 기입 오류로 재발행 해 준다하네요.
ㅎㅎ
(참고)
당일 라운딩 비용,캐디피 등 발생경비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라하네요. 미리 폼 나게 동반자 포함 계산 다 해 버렸는데..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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