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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공연소식

부산시립예술단 초대형 프로젝트 "즐거워라 무릉도원"

작성자태지부|작성시간04.11.03|조회수23 목록 댓글 0


 

부산시립예술단 260여 단원이 선보이는 초대형 프로젝트
화려한 무대, 아름다운 음악

창작 가무악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부산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사상 최대의 출연 인원 260여명!!
한국 최고의 무대, 조명, 의상 전문가가 만났다!!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전환!!
주옥같은 20여 창작곡!!
객석을 압도하는 연기!!
주연배우 오정해(국악인, 영화배우) 확정!!
최고의 스텝과 최고의 연출로
부산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2004부산시립예술단 합동공연
"즐거워라 무릉도원"


2004년 11월 25일 ∼ 11월 29일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 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부산문화회관(관장 조현욱)은 2004년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총체가무악극 "즐거워라! 무릉도원"을 개최한다.
 "즐거워라! 무릉도원"은 부산시립예술단의 극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모두 출연하는 작품으로 그 출연인원만 260여명에 이르는 대작이다. 희곡은 "느낌, 극락같은" "북어대가리"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강백씨가 맡았고, 부산대 황의종 교수가 작곡을, 연출은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 손기룡씨가, 안무는 홍기태 부산시립무용단 수석안무자가 맡아 작품 제작에 열심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부산문화화관은 부산시립예술단의 예술적 역량을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국제 규모 문화예술행사의 혜택이 비교적 부족한 부산시민들에게 우리식 공연 양식의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희곡을 맡은  이강백은 무릉도원의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무대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는 연극을 통해 상상력에 의한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작품의 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또한, 영화 "서편제"(임권택 감독)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 소리의 정통을 잇고 있는 영화배우 겸 국악인인 오정해씨가 주역인 주홍란역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방송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연이라는 말에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연습벌레로 잘 알려진 그녀가 부산의 배우와 시스템에 어떻게 적응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규모도 대단하다. 총 제작비 5억원 중 1억원이 무대 제작에 쓰여진다고 한다. 무능도원의 환상적 분위기 연출과 천상과 지상을 오가는 선도화와 옥황상제의 등 퇴장을 위해 플라잉 시설 등의 특수효과를 대거 도입한다고 한다. 이러한 무대 미술과 특수효과는 국내 무대제작의 일인자인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양정현 학장이 맡았다. 효과적인 작품 표현을 위해 객석의 일부를 무대로 만든다고 한다.

 

  1. 2004공연개요
   1) 공 연 명 : 총체가무악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2) 주요스텝 : 희곡 - 이강백
                연출 - 손기룡(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자)
                작곡 - 황의종(부산대 교수)
                안무 - 홍기태(부산시립무용단 수석안무자)
                음악감독 - 김강규(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지휘 - 박호성(전, 부산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3) 공연일시 : 2004. 11. 25(목) ∼ 11. 29(월) 5일간
   4) 주    최 : 부산광역시
   5) 후    원 : 문화관광부, 복권위원회, 전국문예회관연합
   6)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1,806석)
   7) 예    산 : 297,000천원
   8) 참여규모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66명, 부산시립무용단 60명
                부산시립극단 10명, 부산시립합창단 40명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30명
                객원 출연 및 연수단원 30명 총 236명


 2. 작품개요
  1) 작품명 : 부산광역시립에술단 가무 총체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2)   작   : 이강백
  3) 연  출 : 손기룡(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
  4) 작가의도
 부산 시립극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총체극을 만들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이 무대이다. 특히 전통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부산 시립국악관현악단과 또한 우리 전통춤을 바탕으로 삼는 부산 시립무용단의 특성을 잘 살려내려면, 총체극의 무대는 우리 전통미학에 알맞은 공간이어야 한다. 즉, 사실적이면서 구체적인 무대보다는 초사실적이며 환상적인 무대가 총체극에는 필요하다.
우리 전통미학에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곳을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고 한다. 그래서 화가(畵家)들은, 꿈속에 본 무릉도원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상상으로 무릉도원을 그림으로 그렸다. 무릉도원을 소재로 한 시(詩)들도 많고, 설화(說話)도 많이 있다.
무릉도원은 봄날 복사꽃이 만발하게 피어난 황홀경으로서, 시각적으로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무대 미술가와 전문적인 문제는 더 상의해야 하겠지만, 그랜드 오페라 무대장치에서 볼 수 있는 원근법을 활용한다면,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지난 번 대극장 무대와 객석을 둘러 보았을 때, 1층 오른쪽 관객석(가열 1번―52번) 왼쪽 관객석(마열 1번―52번)까지 무대를 확장시킨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렇게 할 경우, 무릉도원의 스펙타클한 시각적 표현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번 총체극은 우리나라 말의 아름다운 음률을 살려 운문 형식으로 쓰려고 한다. 3/4조, 4/4조, 7/5조 등 우리 말에는 고유한 리듬이 있는데, 산문극에서는 우리 말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없으므로, 운문극을 시도하는 것이다.
음률에 맞게 대사를 쓰면, 작곡하기에 편리하고, 시조처럼 읊기에도 좋으며, 창(唱)의 아니리처럼 리드미컬하게 발성할 수 있어서 좋다.

  5) 작품줄거리
무릉도원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들이 등장, 겨울 가고 봄 오기를 바라는 합창을 부르며 군무(群舞)를 춘다. 산에 들에 눈이 녹고 언 강 풀려 흘러도, 복사꽃이 아니 피면 아직 봄은 아니라는 것이다.
합창과 군무가 진행되면서, 무릉도원에는 복사꽃들이 만발하게 피어난다. 그 중에서 가장 화사하게 꽃 피는 복숭아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천도(天桃) 나무이다. 뿌리는 지하세계 이르고, 가지는 천상세계에 닿는 이 천도나무에서 열린 복숭아를 먹으면 천 년을 산다. 그래서 이 특별한 복숭아는 오직 하늘의 옥황상제에게만 진상을 한다.
무릉도원의 우두머리 어르신(大元老)은 해마다 복사꽃이 필 때면 두 명의 젊은이를 뽑아 천도나무 지킴이를 삼는다. 술 취한 자, 부정탄 자, 음란한 자, 훔치려는 자를 복숭아가 익을 때까지 천도나무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그 지킴이들의 역할이다.
무릉도원의 젊은이들이 천도나무 지킴이에 뽑히고자 역동적인 춤―남성무(男性舞)를 춘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 명의 젊은이가 뽑힌다. 그 둘은 영림과 상소이다. 영림과 상소는 총명하고 용감한 젊은이로서, 어렸을 때부터 형제처럼 단짝 친구이다.
무릉도원의 우두머리 어르신이 영림과 상소를 천도나무 지킴이로 뽑자 모든 주민들이 환성과 박수로써 축하한다. 천도나무 지킴이로 뽑힌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다.
천도나무 지킴이들은 주야교대로 각각 낮과 밤을 한 명씩 나눠 맡아 지키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영림과 상소는 둘이서 함께 낮과 밤을 지키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우두머리 어르신은 영림과 상소의 우애 깊은 태도를 칭찬하며 낮밤 함께 지키도록 승낙한다.
무릉도원의 우두머리 어르신은 천도나무 지킴이에게 잘 지킬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는, 모든 주민들에게 정숙한 마음가짐과 바른 행실을 하도록 요청한다. 지난 해 봄,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모든 복사꽃들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금년에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복사꽃 만발한 때는 양기(陽氣)가 넘치고 춘정(春情)이 동하는데, 인간의 마음이 평정을 잃고 흔들리면, 바로 그것이 산란한 바람이 부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사꽃이 열매 맺기까지, 술을 마시면 안 되고, 춤과 노래를 삼가라고 하게되는데...


 3. 주요 배역 및 스텝
  1) 주요 배역
   ① 주홍란 : 오정해(영화배우, 국악인)/박성희(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② 어르신 : 최영수/이연기(부산시립합창단 수석 단원)
   ③ 영림 : 김구경(부산시립극단 단원)/이혁우(부산연극협회 회원)
   ④ 상소 : 유성주/황창기(부산시립극단 단원)
   ⑤ 선도화 : 권봉정/박창희(부산시립무용단 단원)
   ⑥ 우인방 : 이돈희(부산시립극단 단원)
   ⑦ 무용, 합창, 코러스 :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등
   ⑧ 연주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 주요 스텝
   ① 연    출 : 손기룡(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
   ② 총 기 획 : 공연훈(부산문화회관 공연과장)
   ③   작     : 이강백(극작가)
   ④ 작    곡 : 황의종(부산대 국과과교수)
   ⑤ 안    무 : 홍기태(부산시립무용단 수석안무)
   ⑥ 음악감독 : 김강규(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
   ⑦ 무대감독 : 정순지(부산시립극단 무대감독)
   ⑧ 무대디자인 : 양정현(무대미술가)
   ⑨ 조명디자인 : 김우영(조명 디자이너)
   ⑩ 음향감독 : 하재도(FM사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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