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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공연소식

미지 씨어터

작성자미지|작성시간04.11.19|조회수24 목록 댓글 0
미지씨어터의 코미디 페스티발(11.11~12.26/열린소극장)

웃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요절복통 웃음, 의미심장한 웃음, 미소만 짓는 웃음, 슬픈 웃음, 기쁜 웃음, 상상 웃음, 등등..

이번 미지씨어터의 코미디페스티발에서는 '미지씨어터식' 웃음을 만날 수 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연출자 '양지웅식' 웃음일 것이다.
평소 애드립, 코미디 연기에 능한 배우로 인정받고있는 연극인 '양지웅'
이번 코미디 페스티발에서는 연출로서 관객들과 만난다!
'관객과의 소통'을 화두로 창작극 중심의 연극제작을 끊임없이 해 오고 있는 '미지씨어터'가 제작한 세 편의 코미디는 코드가 너무도 다양하다.

1탄! 허둥지둥 익살 코미디,
2탄! 어리둥절 홈 코미디,
3탄! 우왕좌왕 천재지변 코미디

쌀쌀한 초겨울 문턱,
열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미지씨어터 식구들과 함께 맘껏 웃어 보시죠∼^^
ㅋㅋ.. ㅋㅌㅋㅌ.. ㅎㅎ.. 흐흐.. 호호.. 히히.. 푸하하.. 까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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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페스티발 알뜰 구매 티켓

1. 코미디 종합선물세트
- 코미디 2종 선물셋트 40,000원 (두작품 2인 관람권)
- 코미디 3종 선물셋트 50,000원 (세작품 2인 관람권)
2. 2004 대학입시수험생티켓 8,000원 (수험표 필수 지참)


■ 공연마다 색깔 있는 참여이벤트가 팡팡!!

1탄! '싸움터에서 산책놀이' 전쟁 EVENT!
- 군복을 입고 오는 관객께는 동반 애인 1인까지 50% 특별할인.
- 군시절 추억의 위문편지 또는 사진을 들고 오시면 30% 할인(2인)

2탄! '아쿠아마린' 情 EVENT!
- 아버지와 딸이 함께 관람하시면 50% 특별할인.(즉석 사진촬영)
- 3월 탄생석 아쿠아마린 기념! 3월에 태어난 관람객들께 30% 할인.(주민등록 필수 지참)

3탄! '저주하우스' 행운 EVENT!
- 놀부 행운! 10원짜리 동전 100개를 모아오시면 동반 1인까지 50% 특별할인.
- 흥부 행운! 옛날 화폐를 가져오시면 30% 할인(2인까지)
- 졸부 행운! 공연당일 행운의 숫자와 지갑 속 자산이 일치하는 분께 로또 복권 증정!

* 중복할인은 불가하오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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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지 코미디 1탄 - 허둥지둥 익살 코미디
싸움터에서 산책놀이

작. 훼르난도 아라발 / 연출. 양지웅

11.11(목)∼11.21(일) (월,화,수 공연 쉼) 평일 7시 30분 / 토 7시 / 일 4시 *입장료 균일 15,000원


무조건 웃었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읽고 나서 느꼈던 것에 대한 지금의 기억.
정말 웃긴 설정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아라발의 젊은 시절 처녀작이라 지금도 통할만큼의 현대적인 기지가 남아 있나보다 한다.
잔인한 희극! 이 작품은 잔인할 정도로 웃긴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6.25와, 베트남 전, 이라크 전을 겪은 우리는 이 희극을 어쩌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극장에 찾아온 여러분은 아마 이 작품을 보고, 아! 알겠다고 그렇지 라고 속으로 새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또 하.... 하며 한숨을 깊게 쉬고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바라게 될 것이다.

<줄거리>
한창 전쟁중인 싸움터. 자봉은 자신의 참호를 홀로 외롭게 지키며 고독에 몸서리치며 휴전 시간들을 이용해 틈틈이 스웨터를 짜고 죽은 적군들을 위해 주기도문을 외운다. 그러던 중, 자봉의 부모인 대발 부부가 공휴일을 이용해 야유회를 나온다. 자봉은 부모들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두 부부는 그 위험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폭격 속에서도 한가로운 소풍의 한 때를 보내듯, 식사를 하고 음악을 듣고 시간을 보낸다. 싸움터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를 만나고, 테러범인 재봉을 포로로 잡아 사진을 찍기도 하며 한가로운 전장의 오후를 보낸다. 폭격 이후 위생병이 시체를 찾으러 오지만 시체도 부상자도 찾을 수 없다. 위생병이 돌아가고 전쟁을 그만두자는 결론을 내린 그들은 자봉이 담근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추다가 갑자기 닥친 총격과 폭격에 모두 죽는다.

<출연진>
이찬우, 하태선, 김성훈, 권선진, 차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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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지 코미디 2탄 - 어리둥절 홈 코미디
아쿠아마린

작. 주혜자 / 연출. 양지웅

12. 2(목)∼12(일) (월요일 쉼) 평일 7시 30분 / 토 7시 / 일 4시 *입장료 균일 15,000원


<아쿠아 마린>은 작가 주혜자(쥬스피료)의 창작 코미디물로 그 시리즈 중 첫 번 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 시트콤드라마의 일반적인 패턴과 소극장코미디의 감각적 에너지를 적절히 배합하여
평범한 캐릭터와 개성적인 인물, 일상적 사건들을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더 브릿지>에 이은 작가 주혜자의 수다에 귀기울여볼 만하다.

<줄거리>
오랫동안 박물관에서 근무해온 경비원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경비원은 근무 마지막날, 전자경비시스템업체인 세비콤의 직원에게 박물관의 소소한 사항들까지 꼼꼼하게 인수인계를 하고 박물관에서 마지막 날을 보낸다. 오래 전 아내를 여의고 엄마의 역할까지 해내야 했던 경비는 고루하고 소심한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은 딸과 전화로 다투다 그만 울어버리고, 딸은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오랜만에 박물관에 가기로 한다. 딸의 전화를 끊고 몇 초 되지 않아 박물관에 벨이 울린다. 그러나 벨소리의 주인공은 딸이 아니라 박물관의 물건을 훔치러 온 도둑. 경비와 도둑이 실갱이를 벌이는 와중에 드디어 딸이 찾아오고 경비는 연신 딸에게 위험신호를 보내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아버지를 대화를 시도한다. 과연 경비와 그의 딸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출연진>
양지웅, 김장영, 장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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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지 코미디 3탄 - 우왕좌왕 천재지변 코미디
저주 하우스(원제: 땡큐, 하나님)

작. 닐 사이먼 / 연출. 양지웅

12. 18(토)∼26(일) (월요일 쉼) 평일 7시 30분 / 토 7시 / 일 4시 *입장료 균일 15,000원


엉망진창의 수난 코미디 뒤에 숨어 있는 신랄한 농담들.
위선자에게 돌을 던지듯이! 농담들 속엔 뼈 시릴 정도의 날카로운 가시가 느껴진다.
그야말로 서민들의 갑갑증을 해소할 만하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를 날려버릴 폭탄 같은 작품으로 다가간다. 저주 하우스...

<줄거리>
해운대 신 저택에 살고있는 백만금은 6. 25를 거치며 미국회사의 제품으로 급성장한 부유한 졸부 사업가이다. 온 가족이 부와 사치의 환경 속에 삶의 사소하고 중요한 가치를 모르며 물질주의에 빠져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하나님의 배달원이 찾아와 하나님의 시험 - 하나님을 부인하라! -을 종용한다. 그 이후부터, 다리건너 공장이 불타고 집안에 저주가 뿌려져 기본 의식주의 공급이 차단된다. 그럼에도, 백만금은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위선을 떠는데... 그들의 초호화 백만금짜리 집은 어느새 저주받은 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출연진>
배진만, 신봉석, 김경선, 윤진항, 민연실, 장진호, 김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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