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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근황

[제23회 부산연극제 폐막] 시나위 'B.C 2430' 최우수작품상 - 부산일보[2005/4/16]

작성자시임바다|작성시간05.04.28|조회수32 목록 댓글 0
제23회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은 우리의 상고사를 현대적 느낌으로 채색한 극단 시나위의 'B.C 2430'(강태욱 작,오정국 연출)에게 돌아갔다.
15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막을 내린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시나위(대표 박상규)는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연출상(오정국)도 수상해 2년 연속 똑같이 2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단 시나위의 'B.C 2430'은 고대 상고사라는 독특한 소재를 채택한 점과 무대 이미지 형상화,배우들의 연기력 조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연기상은 김진욱(극단 에저또)이,희곡상은 김지용(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는 경연부문 참가작품을 부산지역 작가가 쓴 창작 초연작품으로 제한해 작품 수는 5개로 예년보다는 적었다. 숫적으로는 적었지만 다양한 형식의 연극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문홍 심사위원장은 "부조리극,놀이극,마당극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고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희곡과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한 것은 이번 연극제의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 창작극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는 극작가와 극단의 교류 활성화,신인 발굴제도의 확충,창작기금 조성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좀더 풍성한 연극잔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2천만원인 부산시의 행사관련 지원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B.C 2430'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시나위는 부산시로부터 창작 지원금 1천500만원을 받고 5~6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다른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 남녀연기상=백길성(시나위) 김성경(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신인 남녀연기상=엄준필(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김은란(에저또) △무대기술상=박은주(시나위) △무대미술상=김철현(에저또) △공로패=곽동인,고윤덕(부산문화회관 공연과) 최준식,최영모(부산시민회관 공연운영팀). 김상훈기자 ne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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