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박사님께서 남겨주신 8월 영화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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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세상읽기> 8월 모임-결과보고
* 일시: 2019.08.24(토) 14:30~
* 장소: 이동 ‘작당’
* 주제: 우리안의 공포, 서로다른 이야기
* 참석: 영화세상 동지들, 4명
* 주요이슈:
- 공포의 대상은 시간에 따라 점차 변화하고 있음.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인간’으로 옮겨오고 있음
- 공포와 트라우마의 연계도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아닌지? 제대로 된 치유는 단순한 공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제대로 꺼내놓을 수 있을때에야 치유는 시작됨
- 공학을 전공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연을 모두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이 무척이나 두려움. 원자력발전이나 4대강 사업에 대한 두려움도 마찬가지였음
- HBO의 최근 시리즈인 <체르노빌> 1회를 같이 보면서, 사고의 원인과 인간의 오만, 통제된 정보의 모든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발생한 비극에 대해 얘기했음
이상과 같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창욱쌤께서 준비해주신 ‘앉은뱅이 밀’ 크래커도 정말 맛있었고, 정곤&정희쌤이 준비해주신 특이하고 향긋한 차도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9월의 가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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