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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다락

7월 차다락 후기

작성자예술마당 솔 사무국|작성시간19.07.30|조회수35 목록 댓글 0

이정곤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7월 차다락 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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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차다락(14번째) 차회 모임 후기


일시 및 장소 : 2019. 7. 26(금) 19:30-22:30, 이동생협 작당

참석자 : 총 7명 (회원 6, 비회원 1) 남OO, 심OO, 이OO, 레OO, 강OO, 차예사 2

재정 : 수입 17,000원(회원 4, 비회원 1)


1부 19:30-19:50 차 품평회를 가짐

  회원 A님이 지인으로 부터 선물받아 보관하시다 가져온 차(생산한지 약 10년된 백차 혹은 생보이차???)의 품평회를 가짐

- 시음전 찻잎 감상 1 : 톱으로 일부 짤라낸 흔적이 있는 벽돌 모양의 전차 

  (찻잎을 떼어낼 때는 김장 김치를 찢어서 먹는것이 칼로 짤라서 먹는 것 보다 맛이 좋은 것과 같이 결 따라 떼는 것이 좋음)

- 눈으로 감상 2 : 공도배(차를 우러 나누어 먹도록 만든 유리로 된 주전자 모양의 도구)에 뜨거운 물을 넣고 우러나오는 탕색을 봄

- 목으로 감상 3 : 음미한 결과 쓴맛이 많이 느껴짐

- 시음후 찻잎 감상 4 : 우리고 난 이후의 차엽(차 찌거기)의 모양을 살핌


2부 19:50-22:30 차를 마시며 얘기 나누기

- 진년소타차 약 24g (4알;  1알/6g) 

- 포랑대엽숙전 약 30g 

- 냉침 보이차 1잔씩 나눔


- 모처럼 참석한 회원 B님이 반가웠다.

  페이스북에서 올라온 차다락 모임 소식을 보고선 잊어버릴까봐 개인 폰으로 사진 저장해 놓아 잊지 않고 참석하였다.

  어릴적 부터 몸이 다소 부실하여 지구력을 키웠던 얘기며 공무원 시험 공부하던 1년 동안 점심마다 라면을 먹었으나 이제는 라면을 일체 먹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의식으로 만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몸의 소리로도 생활하시는 것이 느껴졌다. 태어나 오늘 제일 많은 양의 차를 마셨다고 했다.


- 헬스장에서 막 운동하고 온 회원 C님은 더운 상태에서 에어콘 켜지 않고 찻자리를 하면서 땀이 비오듯 한 상태를 즐기면서 마셨다. 

  다른 회원님들보다 조금 일찍 자리를 일어났다. 차 마신 후기를 다음 모임에서 꼭 들어보고 싶었다. 


- 회원 D님은 찻자리에서 많이 드시려고 평소 사무실에서 먹는 차를 안 먹고 왔다.

  늘 먹었던 똑같은 차의 종류이나 오늘 따라 차 맛이 달고 좋다고 했다. 

  한편으로 몸이 더워져서 무더위가 가시다가 차를 마시지 않고 틈을 주고 있으면 무더워 졌다가 또 따뜻한 차를 마시니 시원해 졌다가 더웠다가 하는 상황을 즐겼다. 


- 회원 E님은 첫 차다락에서 차를 마시고선 잠을 못 이루어 힘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적게 먹으려 하다 잠을 못자도 좋으니 차를 마셔보겠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 총평

  식약청의 농약 및 중금속 검출 여부에서 통과한 차만 취급하는 지유명차의 차를 마시고 별 의심없이 잘 먹어왔다. 

  이번 차 품평회의 차는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차를 시음하면서 목 넘김에서 이상한 반응을 보였고 외부의 차를 감별한다는 것은 사실 조심스러운 일이다. 


  이동 생협 작당 찻자리 공간에서 에어콘을 틀지 않은 상태로 차회를 가졌다.

  이번 차다락에선 그야말로 이열치열이 무엇인지 절감하였다. 

  무더운 여름철 따뜻한 차를 마셔 몸의 체온을 더 올려줌으로써 주변 환경이 일반적인 몸 상태보다 시원해진다는 경험을 하게된 자리였다.

  현대의 성인병 등의 약을 가급적이면 멀리하고 식약동원(밥이 곧 보약이다)으로 생활하는 것에 공감하였다.


8월의 차다락 15번째 차회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추후 확정되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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