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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다락

11월 차다락 모임 후기

작성자연오랑|작성시간19.11.29|조회수53 목록 댓글 0

11월 차다락(18번째) 차회 모임 후기

일시 및 장소 : 2019. 11. 28(목) 19:30-22:00, 포항 이동생협 작당
참석자 : 총 7명 (회원 4, 비회원 1) 김*철, 심*영, 진*영, 장*용, 이*희, 차예사 2
재정 : 수입 17,000원(회원 4)

1. 차 마심

- 포랑대엽 대숙전 25g
- 03년 진원청병 25g
  * 보이차의 생차와 숙차의 구분은 이름으로도 알 수 있다.
    생차와 숙차의 구분은 차 상품명에 '숙(熟)'자가 들어있느냐 없느냐에 달라진다.
    포랑대엽 대숙전에 '숙'자가 들어가서 숙차이고 03년 진원청병은 생차이다.

2. 차 나눔

차를 마시는 날 준비를 하면서 오늘도 어느 분들이 오실까 늘 궁금하다. 새로운 분이 오셔서 반가웠다. 김*철님이 오셨다.(이후부터 님과 호칭 생략)

처음 오신 김*철 님은 연오랑도 참가하는 줄 알고 뵙고 싶어 찾아오셨단다. 
이동생협 주자창 입구에서 오늘 차모임 장소와 시간이 맞는지 폰을 보고 계셔 차예사와 인사를 나누고 차다락 장소로 올라갔다. 이후로 심*영, 진*영, 장*용, 이*희 회원이 차례로 모였다.

첫째, 567 삼년호합차로 부터 시작하여 중간에 포랑대엽 대숙전을 지나
새로온 식구가 된 03년 진원청병을 마지막하여 세 종류의 차를 마실 예정이었다.

장*용 회원의 이후 약속 관계로 567 삼년호합차를 생략하고 포랑대엽 대숙전을 마시고 생차인 03년 진원청병으로 차를 우리기로 하였다. 

차의 물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에 진*영 회원이 가져온 솔송순으로 담근 술을 조금씩 맛보았다. 얼굴 안면이 달아오르고 솔향이 풍미가 느껴지고 별로 독하지 않다는 분도 있었다.
  
포랑대엽숙전으로 군자호의 차호로 차를 우려 나누어 마셨다.
처음 오신 분에게 차의 맛이 볏 집단 안쪽의 쿵쿰한 느낌이라 했다.
새로운 온 생차 03년 진원청병의 포장지를 뜯고 안의 내피를 보면서 모두들 큰 차잎에 놀랐다. 손바닥 길이만한 차잎이 청병안에 붙여 내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차에 가장 힘이 있는 곳 배꼽 자리를 보고 차 산지의 특성 등에 얘기를 나누고 차를 산괴하였다.
일반적으로 차를 산괴할 때는 배추 김치를 칼로 썰이기보다 찢는 것이 별미이듯  차를 결따라 송곳으로 뜯어서 차를 우렸다.

03년 지원청병의 차향은 태운 훈향이 나고 마른 볏집 냄새를 풍겼다. 
차가 입으로 들어갈 때 부드럽게 넘어하고 깔끔하다는 평이었다.
어떤 분은 관자놀이 부분이 실룩하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분, 배 주위로 기운이 감돌며 눈이 훤해지는 느낌도 있었다.

생차와 숙차의 맛이 어떤지 구분할 수 있는 찻 자리였다.(이상 모임 후기)

19번째 차다락 모임은 변함없이 
12월 19일(셋째 주 목요일)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장소는 추후 확정되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다락 회원님들 !!!
늘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담에 뵈요.^-^

(기록:이 차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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