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어떠함에 대한 됨됨이로 인하여 고통을 받기도하고 대우를 받기도 한다
참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어떠함을 아는 자이다
난 요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내가 바쁠때는 나를 잘 몰랐었던 부분이 요즘 조금씩 활동을 줄이면서 나를 성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난 주님 앞에서 내가 처리되지 않은 민낯을 본다
말투도 더 다듬어 져야 하고 사고 능력도 처리할 것이 넘 많음을 본다
나의 감정 나의 의지 나의 행동 나의 습성 들을 보면서 아직도 그리스도가 아닌 불순물이 너무도 많음을 본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도 있어서 스케줄을 줄이지만 나를 성찰하기 위한 시간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난 목사로서 너무 많은 것을 주려고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주기 전에 나를 더 많이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나를 성찰하는 것은 주님 앞에서 나를 비출때 알 수 있다
주님의 성분과 다른 불순물이 나의 뜻과 다르게 분출 됨을 본다
지난 20여년을 그리스도 만을 추구하고 그분의 생명을 산다고 살았지만 여전히 나는 처리해야 할 불순물이 너무도 많음에 주님 앞에서 부끄러워 할 말을 잃는다
그저 주님께 나의 죄의 몸을 고백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할 뿐이다
이제.목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다
그동안 나름대로 주님을 안다고 생각하고 전파 했는데 생명의 흐름 보다 지식이 더 많이 나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는 나의 마음을 주님이 어떻게 처리해 가시는가
나의 양심을 교통과 직감을 주님이 어떻게 처리해 가시는가
나의 생각 감정 의지를 어떻게 처리해 가시는가
나의 연약한 육을 어떻게 다루시는가
이러한 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하나님이 내게 어떠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떠한 부류의 사람들을 붙이는가
이런 것과 그분의 계시와 빛이 어떻게 내게 임하여 나로 보게하고 만지게하고 깨닫게하고 그리스도로 자라게 하는가 하는 실재적인 것을 다룰수 있는 능력이 나타남을 보게 된다
이러한 다룸을 통해 나로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들과 어떻게 한 몸으로 세워지게 하는가를 보게 하신다
이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이러한 체험의 실재를 흘러낼 수 있으니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아직 더 많이 순수해져야 하고 더 많이 처리 돼야 하고 더 많이 깨끗해 져야 함을 느낀다
사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남을 의식하고 남을 가르치려 하나 정작 자신에게서 나오는 불순물은 보지 못한다
이는 아직 소경이기 때문이다
내게서 불순물이 나가기에 주변 사람이 변하지 않고 내게 다가 오지 않는다
주변 사람을 바꾸기 전에 자신을 바꾸라
그러려면 단순히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그분에게서 흐르는 인품을 보라
그분에게서 흐르는 성품과 말씀의 표현과 행실과 그분의 마음 씀씀이와 상대의 마음을 만지는 사랑과 긍휼을 보라
성경은 그분의 실재적 성품이 흐르고 그분의 인격이 흐르고 그분의 덕성이 흐르고 그분의 사랑의 말씀과 사랑의 섬김과 그분의 배려 등이 가득하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말하나 이러한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의 흐름을 만지지 못함을 본다
이러한 것들이 그분의 능력이 되고 권세가 되고 통치가 됨을 본다
나는 요즘 이러한 주님 앞에서 나의 초라한 모습을 본다
아~~
주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니면 아무짝에 쓸모없는 나를 본다
왜 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를 살아야 하는지 그 속살을 본다
그렇다
나는 아무짝에 쓸모없다
내게 소망은 하나님의 생명이 그리스도를 통해 내 생명이 된 것이다
그리스도를 사는 길...
나를 부인하고 내가 주와 함께 십자가에 이미 못박혀 죽었음을 믿고 오직 그리스도의 영을 따라 사는 길 밖에는 길이 없음을 본다
이길을 나로 가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 앞에
내가 할 일은 감사 찬양 밖에 없고 그분의 뜻에 무조건 순종하는 길 밖에 없음을 본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말과 행동에서 무엇이 나오는가?
부패된 악취인가
향기로운 그리스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