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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작성자잔디|작성시간18.01.23|조회수52 목록 댓글 0

사람은 누구나 살아 가면서 배우고 깨닫고 경험하면서 자라 간다
어떤 사람도 완벽한 사람이 없다
옳다 생각해서 갔던 길이 가다 보니 막다른 길을 만나고 결국 되 돌아 나와서 다시 새로운 길을 가고 그러나 그 길도 막다른 길임을 여러번 겪다 보면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본인도 모르게 그 길을 같이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처음부터 길을 잘 들여 놓은 사람은 그런대로 수월하게 살아 가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여러 부분에서 잘 못된 결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나 역시도 길을 잘 못 선택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잘 못 선택한 길로 인하여 사면이 막혔을 때 더 이상 나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주님을 부르게 되었음을 말할 수 있다
나를 돌아 볼때
나는 너무도 많은 시간을 잘 못된 선택으로
고통을 받았다
사실 지금 돌아 보니 잘 못된 선택이었구나 생각하지만 당시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바른 길이라 생각한 것들이다
어느날 나의 결정들이 잘 못임을 발견하고야 비로소 내주하신 주님의 인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나의 많은 실패와 잘 못된 선택이 나로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했고
그 안에서 주님을 발견했고 그분을 경험해 가게 되었다
그 분을 경험할 수록 나는 더욱 무지함과 잘 못된 선택과 이로 인하여 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이 자신도 어려움에 처하고 주변 사람을 어렵게 했던 것들이 있었음을 본다
사람은 평생 동안 주님을 발견해 가고 알아가고 경험해 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지금의 삶도 어느 부분은 주님의 길위에 있겠지만 어느 길은 옳다 여겨서 걷지만
내가 주님의 길을 잘 못 읽고 걷는지도 모른다
지난 세월 나의 실패는 대부분이 영혼을 위한 나의 열심이었던 것 같다
충분히 주님에게 적셔지지 않은 상태에서 열정으로 영혼을 섬긴다는 것이 시간이 지나 보니 주님의 길에서 벗어난 것들이 많음을 본다
그럼에도 주님이 저를 지켜 주시고 공급하시고 보호하심은 나의 의도가 악의가 아니라 주님을 향하고 영혼을 향한 순전함에서 온 것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충분히 실패하기까지 두신 것은 나로 주님을 바르게 알고 바른 길을 걷고 주님의 일을 온전하게 하시려는 그분의 사랑이었고 안배이셨음을 알게 된다

주님은 나로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여 전적으로 주님을 의탁하며 모든 결정과 인도를 주님에게 맡기는 삶이 되도록 이끄셨던 것이다
결국 나는 없어지고 그리스도를 사는 삶이 되도록 이끌어 오셨음을 말할 수 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오늘 당신은 어느 길에 있습니까?
사실 자신이 어느 길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 옳은 길이라 생각해 걷지만 어느날 어려움에 처하거나 주님의 빛이 오고야 잘 못된 길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낙심 말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발견하고 알게 되고 경험 되며 자라 간다
결코 실패가 없이 주님을 바르게 알아 갈 수 없고 주안에서 자랄 수 없다
오늘도 주를 의지하여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길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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