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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나

작성자잔디|작성시간18.01.26|조회수70 목록 댓글 0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
이 시간 김포는 영하 18도이다
우리 집 실내 온도도 10도다
이불 밖으로 나오면 으실으실 하다
사람들은 보일러 올리라 말하나 그게 그리 쉽지 않다
아내가 많이 추워해서 12도에 보일러를 맞추라 해도 11도로 낮춘다
밤새 돌아 가면 가스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형편이 호텔이다
먼저 우리 엘벧엘 식구들의 어려움을 생각해도
마음이 넘 아프다
또한 뉴스를 통해 추위와 사투하는 사람들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리도록 아프다
저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나 나의 무력함에 주님만을 부르고 있다
오늘 아침도 주님 앞에서 추위에 떨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의 무력함을 주님 앞에 고백하며 주님이 친히 저들을 긍휼이 여겨 달라 간구하는 아침이다
모두의 필요을 채우지는 못해도 엘벧엘 식구만이라도 돕고 싶은데 그 마저도 못하는 처지의 나를 보며 더욱 주님께 몸부림으로 나아 간다
물론 주님도 저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다루심을 하고 있음을 알지만 그럼에도 난 주님께 저들의 사정을 긍휼히 여겨 달라 간구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세월을 돌아 보아도 내 주변에는 하나님이 참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도 붙여 주셨음을 간증할 수 있다
지금도 여전히 주님은 어려움에 고통하는 사람들을 내게 보내 주신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저들을 돌보고 세워가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일을 하시려면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살아갈 신실한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내게 어려운 사람을 많이 보내 주심은 하나님이 나를 충성되이 여기시기 때문임을 알기에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난 저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도 부족하다
아니 무능하고 무력하고 무지하다
그러기에 더욱 나를 비우고 주님이 친히 나를 주관하시고 사랑하는 영혼들을 주관하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날마다 고통하는 영혼들을 마음에 끌어 안고 주님의 뜻안에서 훈련하며 아름답게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히 자라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한다
모든 환경이나 모든 상황은 주님의 안배이시다
우리가 주님만을 의지하면 더욱 주님으로 풍성해 지고 주님으로 자라서 하늘의 신령한 능력을 덧입게 하실 것이다
하늘의 능력을 덧 입을 수록 어려운 환경을 이길 능력이 우리에게 더욱 풍성히 넘칠 것이다
땅에 것에 매이지만 말고 더욱 그리스도로 조성되는 영혼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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