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전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3: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해아래서 주님 없이 낙을 누림은 불가 하다
잠시 동안의 기쁨은 얻지만 일시적이고 물질도
영원한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세상의 어떤 것도 참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부모도 부부 간에도 자식도 늘 나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한다
아무리 좋은 선물도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사람 안에 흐르는 사랑으로 인하여 행복하다
마음에서 흐르는 사랑의 교감이 있는 선물만이 참 가치를 느낀다
이번에도 회갑이라고 사랑의 글을 보내 오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나는 마음이 따뜻했다
어떤 사람의 글은 형식적인 인사말이 느껴지고 어떤 사람은 절절한 사랑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러한 것에서 참 행복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음식을 손수 준비하여 보내 주었고
그 안에에 마음의 깊은 사랑의 편지를 담아 보냈을 때 깊은 행복을 느꼈다
어떤 사람은 전화를 걸어와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의 말을 해 줄 때 참 행복을 느꼈다
자녀들은 외국에 있으니 마음과 현실의 괴리로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참 사랑의 마음을 느낀다
난 늘 느끼는 것이지만 특별히 어제의 이러한 여러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을 받으면서
무엇이 참 낙일까를 생각 했다
그리고 참 형제가 누굴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사람이 누굴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아침에 주님은 나에게 말씀 하신다
해 아래서 먹고 마시며 수고하며 낙을 누리는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고 한 몸을 이룬 사람들임을 알려 주신다
난 늘 배고픈 것이 있었다
선물을 바람도 돈을 바람도 아니다
오직 하나 한 몸을 느끼는 것이다
지체끼리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교감하고 같이 도와 주고 같이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이 서로 감사를 아는 것이고 서로 댓가를 치루는 것이고 서로 격려하는 것이고 서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마땅히 교감하고
마땅히 제일 먼저 축하하고 어려운 문제를 같이 풀어 갈 것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에게서는 오히려 한 몸을 인식하지 못하게 반응함을 본다
그러나 내가 크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는 깊은 사랑의 교감을 누리게 된다
그렇다 이들은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진 사람들임을 본다
내게서 그리스도를 만지지 못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주어 사랑을 나타냈어도 전혀 교감할 줄을 모름을 본다
이유는 그리스도를 만진 자는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사는 자들이고 교감이 안 되는 사람은
아직 그리스도를 살지 않고 지식적인 그리스도에 머무른 사람 임을 본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나의 열심으로 사람을 섬긴다고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교통하게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주님의 갈망을 따라 섬길 때 만이 생명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서로 몸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몸은 별도로 인사를 차리는 것이 아니다
서로 교감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이 한 몸이고 가족이고 하나님 나라이고
하나님 성전이고 하나님의 교회요 신부인 것이다
요즘 영의 흐름을 따르는 생명안에서 실재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지식과 은사에만 머무르는 사람은 교감할 줄 모른다
이는 살았다 하는 이름만 있지 죽은 자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사는 자는 교감할 줄 알고 협력할 줄 안다
그런 사람이 가족이고 부모고 자식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말하고 표현하고 교통함이 자연스럽다
마음이 순수하지 않은 사람은 자아의 우상이 생명을 가로 막는다
우상은 죽은 것으로 말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다
그리스도에 관하여 아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살아야 한다
그때 영원한 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