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날마다 여행을 즐긴다
지난 세월에 많은 곳을 여행 했고 많은 것을 보았고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본 것들이 가물 가물하고 경험도 흐릿해 졌고 깨달은 것도 잊은 것이 많다
육신의 세계에서의 삶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져 간다
그간 여러 희로애락을 겪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덮어지고 잊혀지고 하면서 그것들이 나를 힘들게 하지도 특별히 기쁘게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리스도안으로 들어와서의 여행은 특별나다
새로운 것을 볼수록 새롭고 경험 할 수록 풍성해 지며 깨달을 수록 더욱 깊어지고 소망이 넘치는 것을 보게 된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더욱 선명해 지고 분명해 지는 것을 경험 한다
그런데 그 여행지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나 나의 생활과 동터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안에서 보는 세상 주안에서 경험되는 삶은 우리 몸이 밟고 있고 머물고 있고 생활하는 곳과 동일한데 보여지고 만져지고 느껴지고 깨달아 짐이 그리스도 밖에서의 삶과 너무도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밖에서 고통으로 느끼던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임이 보이고 그리스도 밖에서 행복이 그리스도 안에서는 부끄러운 일로 보이는 것이다
난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여행을 만끽하며 그리스도의 세계에 대하여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여행을 하면서 더욱 풍성해 짐을 경험 한다
지난 20년간 마산으로 이끄신 분도 주님이시고 서울에 개척의 길을 연것도 주님이시고 대전에 개척의 길을 연 것도 주님이시며 다시 김포로 이끄시는 분도 주님이심을 확연히 알게 된다
새로운 길로 인도하여 사역을 시킴이 내게는 새로운 여행지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시키는
주님의 특별한 사랑임을 즐긴다
새로운 여행지를 갈때 마다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있듯이 새로운 사역은 내게 새로운 설레임을 갖게 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여행이다
물론 여행에는 여러 불편함이 따르고 위험이 따르며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움을 경험하는 기쁨이 이 모든 어려움을 즐기게 한다
이렇게 주안에서 나는 날마다 같은 일의 반복같이 보이는 것들 안에서 다양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깨달음과 새로운 지식을 쌓아 간다
그럴수록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누리며 그리스도로 충만하게 자라가는 나를 발견한다
주님과 여행을 하다 보면 지난 세월 어려움도 마음의 상처도 사라지고 섭섭했던 사람들도 사랑의 마음으로 새로워 짐을 알게 된다
참으로 이러한 여행을 즐기면서 난 너무도 행복하다
또한 이러한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마귀에 속아 아귀
다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긍휼한 마음에 주님에게 저들의 눈을 열어 나로 즐기는 여행 길을 저들로 보게 하소서
그리고 같은 여행을 떠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여행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은 어떤 여행 길이 예비되어 있을까?
설레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