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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맥주탐방] 브랜포드, 글로스터, 런던

작성자스카걸|작성시간14.03.17|조회수397 목록 댓글 7

 

 

오랜만이에요 스카걸[스페이스카우걸] 입니다.

 

1월한달 영국하고 서호주 다녀왔어요.

 

배우고 싶던 것 좀 배우고, 브루어리 투어 겸 겨울철 여름 휴가 겸

 

겸사겸사 다녀왔어요.

 

맥주종류는 매일 평균 세네 하프 파인트를 먹었는데요 ㅎㅎㅎㅎ

 

역시 영국 에일입니다. 몰티해서 배불러요 많이는 안들어가더라구요.

 

1. 시댁근처에 있는 오소리양조장이에요 1777년도부터 지역 맥주를 생산하는 곳이고,

제가 갔을땐 오랜 역사가 있는 옛 공장을 다 때려 부수기 전에 정리하고 있더라구요.

모던한 시설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데 전 붉은 벽돌에 옛 공장이 사라진다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여기 맥주중에 여름 시즈널 맥주로 Hopping Hare 라는게 있는데 남편하고 시부모님한테 가장 사랑받는 맥주에요.

골딩하고 카스케이드로 호핑하더라구요.

 

공장 1층에 체험 펍이에요. 브루어리 투어 가면 신선한 파인트를 마실 수 있어요.

 

 

 

 

투어가 끝나고 전 탱글 풋을 먹었는데

시어머니가 드신 트와이라잇 타우니가 참 몰티하고 커피 다크 초콜렛 빵 같은

참 맛있는 맛이더라구요. 

더 맛있더라구용 ㅎㅎㅎ 

탐나도 시월드 어른껄 탐할 수 없죠.

 

 

 

 

 

이전에 생산되었던 제품들을 전시해놨어요.

이런건 영국이나 벨기에 오래된 양조장들에서나 할 수 있겠다 그죠?

 

 

끝나고 여기서 4병사서

골고루 먹었어요.

시댁 벽난로 앞에서요

예쁜 기념품... 특히 글라스가 너무 고질(?)

이쁘더라구요.

티셔츠도 ㅎㅎㅎ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동네 피들 브루어리 파는 오가닉 올리브샵.

피들 브루어리 펍도 갔었는데...

 

오랜 비로 아랫층 맥주 저장고가 침수되어 다 쏠드아웃!

영국에선 서남부에 엄청한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었어요 제가 방문할 당시에 특히요.

요 아래 피들 브로어리 코키 홉이라는 맥주가 참 맛있었어요.

이건 피들 비터

 

 

2.  글로스터에요.

제가 묵었던 곳인데 귀신나온다는 유서깊은 '새여인숙' 입니다.

제방 아래아래가 펍이라 참 좋았어요.

오늘의 맥주가 매일 바뀌는데 싸게 팔아서 매일매일 들렸답니다.  ㅎㅎㅎ

 

글로스터에는 이곳보다 '카페레네' 와 '파운틴펍' 이라는 곳에

영국 리얼에일과 수제맥주들 셀렉션이 훨씬 좋아요.

특히 카페레네는 피쉬엔 칩스가 너무 맛있어용.

 

 

제가 1층에서 먹었던 건 블랙쉽하고 그린 킹 IPA

영국 에일들은 참

거의 골딩하고 퍼글 맛이에요 ㅎㅎㅎㅎ

 

그린 킹 아이피에이 이틀 동안 세일해서 맛있게 먹었어용 ㅎㅎㅎ

 

동네 슈퍼에서 몇가지 테스트

 

요거 상쾌하고 참 맛이 깔끔하면서 영국스러운 홉향이 좋았어요.

3. 런던

 

런던은 동북부쪽에 참 수제맥주집이 많아요 ㅎㅎㅎ

숙소를 브릭레인에 정해서 묵었는데

 

브루독이 2분거리더라구요.

매일 출근 ㅎㅎㅎㅎ

 

 

이 곳은 캠던 브루어리에요. 제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안열었더라구요. 대신 그날에도 포장이 가능해서

프라스틱 그롤쉬 병에 사와서 냉장고에 두고  잘 마셨어요.

 

여기가 브루독 브루펍. 진짜 사람많더군요. 유럽인들 미국인들 ㅎㅎㅎ

 

게스트 비어 중에는 두번째 꺼 스팀비어 먹었는데

드라이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빈속이라 ;;;;

더 커널 런던 사워도 먹구요. 빈속에 ;;;;

 

스테디 셀러로 데드포니클럽하고, 하드코어 IPA와 풰이크 라거 먹었구요.

물론, 하루에 다 먹은 건 아니에요. 4일에 걸쳐서에요.

코코아 프시쵸 ㅋㅋㅋ 도 먹었어야 하는데 간이 힘드네요.

 

게스트 메뉴증에 마멀레이드 온 토스트 먹고 싶어서 담날 갔더니 솔드 아웃!!!

 

 

 

 

런던 필드 부루어리 갔는데 마침 닸았더라구요.

근처 펍에서 화덕피자와 민타임 브루어리 생맥!

맛있었어요. 특히 RED가 상큼하고 몰티함도 잘 받춰주고 해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로바로 정리했어야 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난지라 시음기보다는 탐방기에 가까운 것 같아요.

 

영국 맥주는 꼴깍꼴깍 목넘김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의외로 깔끔한 피니쉬에 적당한 영국스런 홉향으로 마무리되고.

무엇보다 몰티함이 항상 베이스로 받춰주는게

짱짱맨. 

배가 쉽게 부르다는 함정.

 

전 수제맥주보다

못먹어보던 영국 리얼 에일들

정말 맛있게 먹다가 왔어요.

 

혹시라도 런던 가실 계획에 궁금하신 게 있으신 분은 언제든 질문 환영입니당.

 

서호주 시음기는 사진 정리되는데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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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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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오나 | 작성시간 14.03.17 그래서 한동안 안보이셨군요~^^
  • 답댓글 작성자스카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3.18 네 돌아와선 한달 금주했답니다 얼마전엔 두배치 담았어요
  • 작성자에어 | 작성시간 14.03.18 우리나라에서는 영국맥주는 거의 보기가 힘들어서 맛이 궁금하네요
    영국 여러곳을 다니면서 시음도 하시고 부럽네요
  • 답댓글 작성자스카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3.18 홈플에서는 잘보이던걸요 생맥 찾기가 좀 힘들긴하죠. 영국은 거의 골딩하고 퍼글 위주 호핑이라 만들기 어렵진 않아요. 영국에일 같이 양조해보아요
  • 작성자gingerfish77 | 작성시간 14.03.28 오오,., 영국 맥주 먹고파요~ ㅠㅠ 영국에 가야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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