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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나와 피나의 유럽 캠핑 여행 5탄]체코-플젠 필스너우르겔 맥주공장 탐방기

작성자피나|작성시간14.05.13|조회수405 목록 댓글 9

여행한지 6개월 이상 지나니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더 흐릿해지기 전에 흔적이라도 남겨놓아야지...

 

체코의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는 동생을 픽업하러가기 위해 헝가리에서 다시 오스트리아를 거쳐 체코로 향했다. 

픽업하러가기 전 하루의 여유가 있어 필스너우르겔 맥주로 유명한 플젠을 방문하였다. 

호수 변에 위치한 캠핑장에 자리를 잡은후 버스를 타고 플젠 시내로 향했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호수 - 흐린 날씨라 어둡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시내의 성당 앞 광장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맥주 시음 행사가 있었는지 맥주를 파는 가판대와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우리도 한잔... 그러나 맛은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았다.

 

플젠 성당

 

플젠 시내의 고풍스러운 건물

 

당연한 일이겠지만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필스너우르겔을 팔고 있었다.

 

필스너우르겔을 선전하는 입간판 

 

작은 시내라 한바퀴 도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고 우리는 맥주 박물관이라는 맥주집을 발견하고 저녁겸 한잔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전망이 좋은 곳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서 우리는 밖에 자리를 잡았다.

 

맥주집의 실내, 여름이라 실내가 더워 대부분 테라스와 밖에서 마시고 있었다.

 

주문한 맥주를 따르고 있는 웨이터들.

 

 

 우리가 자리 잡은 테이블 옆의 애주가들...

자전거 타고 가다가도 한잔... 본고장에서 마시는 맥주 맛이 좋다.

 

우리가 주문한 맥주 - 잔이 맥주와 잘 어울렸다.

 

맥주를 한 모금 하면서 안주를 기다린다.

 

돼지 다리로 만든 안주 - 가격 대비 푸짐했지만 맛은 보통.

 

 

다음 날, 프라하 공항으로 가기전에 필스너우르겔 맥주 공장을 견학하기 위해 일찍 짐을 정리하고 출발했다.

맥주 공장이 워낙 커서 입구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입구에 세워진 맥주 사진의 간판이 더운 날씨에 우리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필스너우르겔 상징인 입구 게이트

 

투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객 센터로 들어가고 있었다.

 

필스너우르겔 로고

 

공장이지만 건물들 배치가 삭막하지 않았다.

 

 

견학 신청을 하고 대기하는 곳

투어는 여러가지 언어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우리는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를 신청하였다.

 

체코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투어 시작 

 

투어에 이용되는 버스 - 먼 거리는 아니지만 이동에는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를 내려서 견학을 위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벽을 메우고 있는 맥주... 병에 사용한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자동화된 최신 시설 구조를 보여주는 모형

 

캔과 병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내부

 

 

맥주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당화 및 발효, 숙성을 위한 거대한 용기들

구리로 만들어져 멋진 색과 모양을 보여준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견학을 하고 있다.

 

 

 

 

맥주를 발효시키고 신선하게 숙성시키기 위해 지하에 동굴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동굴내의 온도는 여름인데도 서늘할 정도였다.

 

 

 

 동굴의 길이가 상당히 길었다.

 

 

  

 

 

 

견학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오크통에서 숙성된 신선한 맥주를 시음하는 시간.

숙성통에서 맥주를 직접 뽑아주는 아저씨와 즐거워하는 나나 

 

마시기 전 한컷

 

 

 

나나의 요청으로 같이 견학한 사람들 한컷 - 다들 즐거운 표정 

 

 

 

 

 

견학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 길...

 

밖으로 나와 들른 기념품 가게. 주석으로 만든 멋진 잔들 그러나 비싸고 무거워 여행중인 우리에겐 언감생심.

 

 

 

 

필스너우르겔 로고를 새긴 기념품들이 다양했다. 

 

투어를 마치고 또 다른 동생을 픽업하러 프라하 공항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다시 우리의 일용할 양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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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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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달고나 | 작성시간 14.05.15 에잉~~^^ 바닥 세척중이겠죠... ^^ 맥주가 저렇게 버려지면.. 공장전체가 지저분해질텐뎅..ㅎㅎㅎ^^
  • 작성자모래 | 작성시간 14.05.15 필터링 하지 않은 오크통에서 막 뺀 맥주는 맛있었나요?
    저도 이번 여름 필젠에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나 | 작성시간 14.06.04 맛있어요. 생생한 맛 국내에서 파는 병맥주와는 맛이 상이해요~ 역시 생맥주의 싱싱한맛이 지배적입니다.
  • 작성자루이 | 작성시간 14.05.24 사진을 보니 신혼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체코 어느곳에서 먹었던 우르켈 생맥도 저 굴 창고에서 마셨던 우르켈만 못하더라구여
    아마 분위기탓이 크겠지만 ㅋㅋ
    암튼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의 보석입니다
  • 작성자나나 | 작성시간 14.06.04 부연설명하자면 여전히 체코 필스너우르켈은 3번의 디콕션으로 현재에도 작업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연결 파이프가 보입니다.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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