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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아키투 브루잉 견학기

작성자허니맥주|작성시간15.01.26|조회수918 목록 댓글 12

맥만동 부산방 원로이신 피셔님의 아키두 브루잉(AKITU Brewing)을 다녀왔습니다.^^

아키투는 맥주의 시원 수메르의 신년 축제 이름으로 보리 수확을 감사하는 축제라고 하네요.

 

 겉에선 아담한 듯한 브루어리

아직 간판도 못 올리셨네요.

 

 로비는 시음장을 생각하셨는지

직영 펍을 생각하시는지 암튼

저기서 부산의 명물이 될 아키투 브루잉의 맥주들이 뿜어져 나오겠죠.

지금은 오른쪽 끝에서 카밀리아가 영롱한 색깔을 품고

나오더군요.

 

 전국 각지 펍으로 제공될 맥주가 담길 케그들

역시 홈브루잉과는 천지 차이

 

 피셔님이 아직 숙성 중인 바이젠을 뽑아 주십니다.

아직 맛이 들지 않았다고 주저하시는데

방문자들은 무조건 달라고 합니다.

반강제

 

 진짜 살아있는 신선한 맥줍니다.ㅋㅋ

효모취 쏼아 있네! 쏼아 있어!

 

 요놈은 더블아이피에이 아니구

그냥 아이피에이

모래님 연신 마시구 또 가서 뽑아 마시구 ㅋㅋ

까다로운 모래님이 그랬다면 이유가 있을 듯한데

더 있었으면 바닥 봤을지도

 

 다들 집에 하나씩 갖고 계시는 당화좁니다.

 

 당화조 내부 구부러진 포크 같은 것이

몰트를 교반시켜 수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할테지요.

홈브루잉하는 사람은 저것이 없어 날개가 떨어져 나갈 판인데

부럽부럽

 

 상업배치용 액상효모 ㅎㄷㄷ

 

 상업배치용 홉들

봉다리 하나가 20kg라니

 

 카밀리아(동백) 아이피에인가요? 페일인가요?

순식간에 잊어버리는 망각의 동물

 

 부산 시화인 동백꽃을 닮은 맥주를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에 부산 오뎅을 들고 해운대를 누비는 여행객들을 상상해 봅니다.

부산의 대표 명물 맥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맛나게 만들어 주세요.

 

 초창기라서 맥주 종류가 부족하여

국산몰트로 만든 맥주를 제공해 주셔서

잘 마셨습니다.

ㅎㅎ 강원방 운영자 설향님 맥주가 주종을 이루고

미슐렝님 맥주도 있었던 것 같구

광전방 국산몰트 맥주는 개망이었는데

그래서 국산몰트에 그 잘못을 덮어 씌웠더니

그것이 아니더군요.ㅠㅠ

맛나더군요.

 

 시음하고 있는데 바람님이

팻트병을 가져오셔서 보여 주십니다.

수제맥주 전용 팻트병을 만들어 판매하려고 하십니다.

부산지역엔 대단한 분들이 많으십니다.

짙은 놈은 3중 처리되어 짱짱하구요.

다른 놈은 한겹인데 산소 제거 효과를 넣었다는데요.

퀄리티가 높은 것은 다들 공감했습니다.

 

 달고나님 벌써 취하신거요?

 

 쥐띠 운영자님들

 

진지했던 즐거웠던 아키투 브루잉 견학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부산의 명물이 되시고

이름처럼 날마다 축제가 되는 브루어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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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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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멀뚱 | 작성시간 15.01.26 부산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 작성자이치호 | 작성시간 15.01.26 우와-!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Lino | 작성시간 15.01.27 저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어요.
  • 작성자deVino_김의동 | 작성시간 15.01.27 견헉일정 잡아주세요!!!ㅋㅋ
  • 작성자루 나 | 작성시간 15.01.27 와~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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