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의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 방문기

[코리안페일에일]

경남 김해에서 먼길을 달려 충북음성에 위치한 KCB를 다녀왔습니다

약 30분의 시간동안 진행되는 투어티켓과 pouring ticket이라는 맥주무제한 제공 티켓을 구매하고 방문을 했더랬죠

우선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예쁜 건물이 촌구석 공단지대에 떡하니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의 디자인 역시 심플하지만 맥주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있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kcb가 히타치노맥주의 국내제조공장이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계약을 하고 OEM형식으로 제조를 했던것이고 이제 히타치노맥주 생산은 그만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출시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오전 10시반에 약 30여분의 투어를 마친뒤 (참고로 투어 중 내부 촬영은 금지), 총 9가지 종류의 맥주가 기다리는 탭룸으로 이동, 가장 기다리던 시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드아웃된 페일에일을 제외한 8가지 종류의 맥주를 천천히 하나씩 음미하며 같이 갔던 맥주동지들과 맥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안주삼아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시음 중 이곳의 브루마스터이신 마크헤이먼 님과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질문도 하는 기회를 가질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크래프트맥주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열정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수있었고, kcb와 같은 양조장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생겨나고 다양해져 가까운 일본의 '지비루' 시장처럼 성장하는 날이 곧 올꺼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코리안페일에일]

이정도 열정이야 뭐....여기 계신 다른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리리리]

부럽...

[초보 맥덕]

저는 브라운에일이 제일 좋았습니다만..^^

[wkdjj]

애플 엔지니어였던 마크헤이먼 저분 맞죠?음성..가야겠는데요!?

[기름마시는하마]

며칠전에 음성갔었는데 검색이라도 한번 해보고 갔다 올 걸...아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