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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맥주 늅늅의 상인동 드래프트 탐방기!!!

작성자잠만잠잠보|작성시간15.08.30|조회수480 목록 댓글 2

 

 

 

 

서울이나 부산.

이런 대도시에는 크래프트 펍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구에는 보기가 힘들죠.

 

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낙심하던 찰나!

맥만동에서 제가 사는 곳인 상인동에 드래프트라는 펍이 있다기에 술 좋아하는 대학교 선배를 한명 끌고 갔습니다.

 

 

 

이렇게 분위기 있는 가계 입구.

맥주 라인업이 어찌 될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저랑 선배가 그 날 술을 굉장히

많이 마신 상태로 가서 더 많이 마시기는 힘들었다는 점이였죠.

 


 

메뉴와 가계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워낙 희석식 소주에 찌린 상태여서 사진을 마구 찍지 못한것이 아쉽네요.

 

아무튼!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5가지 탭이 있고 어제 갔을 때 스타우트를 가장 시키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물량이 전부 나갔더군요.

 

맥만동에서 보고 왔다니 사장님이 굉장히 반가워 하시더군요.

사실 디시인사이드 주류갤러리에서 보기도 했지만~맥만동에서 보고왔다고 해야겠죠.

즐겁게 몇몇 이야기를 놔눴습니다.

맥주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있으시고 처음 온 사람들도 거부감 들지 않는 맥주를 선정해서 추천해주시더군요!

 

또한 현재는 맥주 탭이 5개지만 라인을 더 늘릴 계획으로 들었어요!

또한 제가 마시고싶었던 스타우트.

다음주 쯤 들어온다니 다시 와볼 생각입니다.

 

 


 

사진에 나온건 골든에일과 스트롱에일.

 

감자튀김은 가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아는 컬리후라이인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정말 맛있고 의외로 양이 남자 두명이서 먹었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많답니다.

 

골든에일은 확실히 에일을 처음 접한 사람도

음~향도 있는데 맛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부드러우면서 끝에 에일 특유의 쌉살함이 기분좋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ipa를 좋아하는 저는 스트롱 에일!

처음부터 강렬히 나는 홉향에 대단히 만족감을 느꼈네요.

선배는 저 냄새를 맡고 맥주에서 꽃향기가 나는데?라고 했죠.

아무튼 한모금 들이키자 우와! 제가 인디카 만자니타 등등 많은 ipa를 마셔봤지만 이렇게 진하면서 씁스레함이 파도처럼 느껴지는 스트롱 에일은 처음이였습니다.

 

마시고 훌륭한 펍을 찾았다는 것에 기분이 좋은 나머지 계속 웃으며 선배한테도 권했습니다.

선배도 한입 마시고는 감탄하며 골든 에일보단 맥주를 아는 사람은 스트롱에일이 좋겠네.라고 하더군요.

확실한건 스트롱에일은 입문자에겐 힘들겠지만 여기분들은 전부 맥주 덕후니 그럴 일 없다고 봐요😆

 

그렇게 2잔을 비우고 화이트에일과 페일에일을 시켰습니다.

 

화이트에일은 듀벨잔 같은 튤립잔에 나왔는데 말 그대로 바닐라 색깔이라 굉장히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잔이 그래서 그런지. 벨지안 맥주를 생각하고 한모금 들이켰는데 입안에서 스무스하게 들어오는 느낌.

맛있더군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맛.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골든에일보단 화이트에일을 먼저 맛보게 할껍니다.

 

페일에일도 스트롱 페일에일처럼 강력합니다.

선배는 스트롱 페일에일과 페일에이일이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패일에일이 더 맘에 든다더군요

페일에일 입문은 여기 페일에일로 시작하는게 맞는 듯 해요.

음..그러니 홉향도 진하면서 밸런스가 참 잘맞아요.

 

선배 말로는 클라우드도 마시면 뒤에 쓴맛이 남는다. 하지만 그건 굉장히 찝찝한 느낌이였는데 이건 꽃향과 함께 기분좋은 맛난 쓴맛이다. 라고 하더군요.

라거와 에일은 다른 종류긴 하지만 일단 감탄해주며 그렇다 했어요.

 

지금보니 스타우트빼곤 라인을 다 마셔봤군요.

만족스러운 탐방기였습니다.

꽐라된 상태였는데도 이렇게 감격스러운데 다음에 정상적인 상태에서 간다면 얼마나 맛날지 기대됩니다.

제가 지금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써서 표현력이 부족하고 글에 두서가 없는 것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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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투덜이스머프 | 작성시간 15.08.31 상인동..예전에 대경방에 누군가 가게 오픈했다고 올린분이 있는데.. 혹시 그 가게인지 모르겠네요..
    가격이 상당히 착하네요..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상인동이면.. 오레님이 근처 계실건디..ㅎ
    상인동 롯데 맞은편 술집골목 있는데인가요? 가게이름은 뭐에요? 가게 이름이 메뉴판에 있는 드레프트 하우스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잠만잠잠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8.31 네! 제가 상인동에 사는데 상인동 검색해서 글 보고 갔어요.
    음..그 술집골목 맞아요!
    드레프트 하우스 맞고요 제가 가보니 맥주 덕후들은 없고 분위기 때문인지 여성분들이 가득하시더군요^^
    여친 없이 간게 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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