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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스코틀랜드에서 펍투어!

작성자꿈꾸는 소년|작성시간19.06.01|조회수437 목록 댓글 2

런던에서 스코틀랜드로 오자마자 펍을 돌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술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니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술만 찾아 다닙니다.
가장 처음 선택한 곳은 Innis&Gunn Tap Room 이었습니다. 병맥으로 즐기던 Bourbon cask 숙성 맥주를 탭으로 마시니 눈이 뜨이고 귀가 트이는듯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자사에서 생산하는 맥주뿐 아니라 다른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술을 좀 잘마시면 하나씩 다 마셔보면 좋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두번째로 찾은 곳은 핫하다는 브루독입니다. 최근에는 이태원에도 탭룸이 생겼다고 하던데...
Innis&Gunn에서 마시고 왔더니 벌써 어질어질해져서 샘플러로 주문을 했습니다. 대표맥주인 Punk IPA와 Porter스타일인 Jet Black, NEIPA인 Hazy Jane, 그리고 Lager인 Kingpin로 선택했습니다. 기대했던 Hazy Jane은 예상외로 비터가 강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집앞에 있던 동네펍인데 동네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시는 정겨운 곳 이었습니다. 다른 펍과는 달리 Today's beer list가 걸려 있는 걸로봐서 매일 맥주 라인업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예전 포틀랜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펍을 봤는데 매일 바뀌는 라인업을 보며 설레였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와 Cloudwater와 White Frontier가 콜라보한 Double Dry Hop Pale Ale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Citra 싱글홉을 썼다고 했는데 역시 Cloudwater는 NEIPA의 명가답게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ㅜ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체력을 한탄하며 내일은 챔스 결승을 보러 다른 펍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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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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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ailor | 작성시간 19.06.02 오, UK 가신김에 이왕이면 더블린 쪽 펍도 한번 돌아보심이... 역시 펍은 아이리쉬 펍이 진리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꿈꾸는 소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02 네 더블린에서도 가서 즐기다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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