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회원님들 중 이집트 맥주에 대해 들어본 분들 계신가요?
오늘 컴퓨터 하던 중 그간 여행다니면서 찍어놓은 사진들을 추억에 젖어 감상하다가 작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해외인턴생활하면서 찍어둔 사진 중에 현지에서 맛본 맥주들 사진들이 있길래 생각이 나 글을 씁니다
원래 이집트는 잘 아시다시피 이슬람국가이기때문에 음주를 금기시하며 마트에 가도 (심지어 까르푸같은 대형마트에서도...) 그어디서도 주류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디나 예외는 있기마련...이집트 내 대략 10프로가 약간 안되는 인구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그들에 의해 맥주산업은 진행되고 지역마다 한두개 정도의 알콜샵을 찾을수 있답니다
서론이 길었죠?? 이제부터 제가 소개해드릴 이집트맥주는 스텔라, 사카라, 마이스터 입니다
스텔라는 가장보편적이며 흔한 라거스타일 계열이며 산뜻하고 청량감있는 깔끔한맛이 특징입니다
다음으로는 사카라, 이집트의 지명이름이며 무덤의 의미를 가진다고합니다
제가 마셔본것은 두가지이며 보통의 라거맥주와 도수가 높은 맥주가 있습니다 큰 특징은 없지만 무난하게 마실수있는맛이며 10도의 높은 도수에 비해 가볍게 마실수 있는 맥주랍니다.
마지막으로 마이스터는 8도라는 다소 높은 도수의 맥주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앞에 소개한 사카라 8도짜리보다 더 독한거 같습니다.
쓴맛이 아주 강하며 소맥에 소주 샷추가한 듯한 독함을 특징으로 한 맥주이지만 싫지않은 맛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론 맥주 불모지의 나라에서도 한국맥주보단 훠~~~얼 씬! 맛난 맥주더군요...
이상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PS. 사진은 직접찍은것도 있고 미처 찍지못해 소장하지못해 구글을 통해 얻은 사진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