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워에일 네임드 듀체스 드 부르고뉴 처음으로 마셔보는데 좀 이상해서 겸사겸사 시음기 써봅니다.
사워에일 굉장히 좋아하고 그랑크뤼, timmermans Oude Gueuze 등등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기대감에 병을 열고 냄새부터 맡아보니 읭? 강렬한 식초냄새가 올라옵니다.
과일향이라든가 그런류의 맛있게 느껴지는 시큼함이 아닌 쌩 식초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뒤에 약간 아세톤 향 비슷한 것도 딸려오네요.
맛을 보니 역시 비슷한 스타일 다른 맥주에서 느껴지는 복잡 미묘한 시큼함이 아니라 그냥 식초맛입니다.
지금 사실 앞에 반정도 마시고 돈이 아까워 버리지는 못하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best before 17년 3월이니 오염이라든가 상한건 아닐거 같긴 한데 조금 심하게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원래 이런 맥주인건지 그냥 제 취향에 안맞는건지, 맥주가 맛이 간건지 판단이 안되네요 ㅠㅠㅠ.
이 맥주 드셔보신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한병 더 사서 시도해볼까 싶기도 한데 만약 같은 맛이 난다면 다시한번 엄청 실망하고 돈만 아까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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