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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기도를 낳게 하는 고통

작성자보산|작성시간13.05.20|조회수12 목록 댓글 0

* 제목 : 기도를 낳게 하는 고통  

 

 

 


얼마전 한 가수의 찬양 테이프를 들으면 은혜를 받았습니다. “왜 나만이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잃은 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 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나세요”.

그 찬양은 꼭 저를 향해 노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마음을 꼭 집어 내듯 고통당하는 모든 자들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미스테리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것이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통의 어려움은 그것이 우리 삶에 분명히 실체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정체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에게 설명되거나 해석되지 않고 우리에게 체험됩니다.

미리 예고하고 찾아오는 고통도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정복자처럼 사라집니다.


고통은 왜 오는 것입니까?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은 왜 죽습니까?" 굉장히 심각한 질문입니다. 한 마디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때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기 때문이요". 그렇습니다. 어느 시인이 말한 것처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아픈 소리를 냅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아픈 소리를 내고 , 아프기 때문에 살아 있습니다.'

문제는 성경의 사람들은 '고통속에서 기도했다.'고, 고통을 통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도움심과 축복을 경전험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한나가 그랬고, 엘리야가 그랬으며, 바울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모두 고통속에서 기도했고, 기도의 도구로 고통을 역전시켜 감사로 바꾸었으며, 위기와 탄식을 내 몰았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150편의 위대한 시를 남겼지만 그 시는 책상 머리에서 편하게 쓴 시가 아니라 고통속에서 고통과 함께 쓴 시입니다. 다윗이 쓴 시들은 처음 시작하기 전 고통의 흔적을 남깁니다. 예를 들어 시편 3편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의 시,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지은 시입니다. 시편 52편은 “다윗의 마스길,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더라 말하던 때에” 지은 시이며, 시편 54편은 “다윗의 마스길, 십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지은 시요.

시편 57편은 “다윗의 믹담 시,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지은 시입니다. 시편 59편은 “다윗의 믹담 시,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지은 시이며, 시편 60편은 “다윗이 교훈하기 위하여 지은 믹담 시,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 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염곡에서 쳐서 일만 이천을 죽인 때에” 지은 시입니다.

그런가 하면 시편 63편은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지은 시이며 시편 142편은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입니다.

누가 고통없이 기도하려고 합니까? 합어려움이 없는데 하나님을 의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동시에 누가 기도없이 고통없기를 바랍니까? '고통'과 '기도'는 서로 상반적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기도로 내몰,고 기도는 우리에게서 고통을 내몹니다.

지금 고통있는 분이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가장 기도하기 좋은 때를 맞이했습니다. 나에게 찾아온 위기, 실패, 어려움, 연약함, 좌절, 실패는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미스바교회 성도 여러분! 귀하를 기도의 자리로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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