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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목양칼럼(훈련)

작성자보산|작성시간13.06.16|조회수26 목록 댓글 0

* 제목 : 목양칼럼(훈련)  



국군통신사령부 군목  강종희 목사


지난 주는 우리 부대 사령부가 한주 내내 상급부대와 연결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아침, 저녁으로 훈련 상황실에 들어가 깜짝깜짝 놀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평소에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실 상황에서 풀어나가는 전문가다운 간부들.

나는 입을 떡벌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예리하게 질문하시며, 그쪽 방면의 부족한 것들을 한단계 높여주시는 지휘관....

그리고 묵묵히 밤을 세워가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신우형제들...


훈련이 계속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이 훈련은 아직 실시되지 않았지만 실제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멋진 임무완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들도 아직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그 때 그 승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훈련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웠다.

탄띠를 차고, 헬멧을 쓰고, 방독면을 지고, 근무복이 아닌 실제 전투상황을 가정하여 전투복까지 입고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우리 성도들도 영적 전투를 앞에 놓고 얼마나 무장 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에베소서에서 영적 전투에 나서는 우리 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여러 항목들을 말씀해 주시는데 조용히 그 성경을 펴들고 우리 성도와 내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 있나 살펴본다.

이 훈련을 실시하는데 특별히 제외되는 사람 없이 직?간접적으로 훈련에 임하고들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 또한 열외 되는 자 없이 모두들 이런 영적 훈련에 참가해야겠다.

그런 훈련이 이번 한번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부족한 것은 다 채워서 다음엔 좀 나은 훈련을 만들라는 지휘자들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 또한 죽을 때까지 훈련을 피하는 자들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해 좋은 성과를 가졌으면 한다.

하기야 가만히 우리 성도들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훈련된 모습을 본다. 매주 의문은 우리가 주일날 점심을 몇 사람이나 어떠한 양을 먹을지 모르지만 정확히 맞춰 식사를 준비되는 여전도회와 김집사님, 실수 하나 없이 깔끔히 야유회를 치러가신 강집사님 등 우리 교인들은 여러 부분에서 훈련된 것만은 사실이다.

이제 그것을 영적인 부분으로 욕심을 한번 내보자!

그리고 이 훈련을 통해 영적인 자녀로서 멋진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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